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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탄툼 가글액에 대한 의사로서의 입장입니다.

작성자
박요한
작성일
2016-12-23 10:36
조회
37
안민석 의원님, 고생 많으십니다.

지난 청문회 때 의원님의 조대위 퇴근 시간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을 보니 조대위 거짓말이 확실해 보이네요.

이렇게 글 올리는 이유는 청문회 때 말씀하신 탄툼 가글액 때문입니다.
탄툼 가글액은 보통 이비인후과에서 편도염이나 인후염에 사용하는 게 맞습니다.
환자들에게는 실수로 삼켜도 괜찮다고 깊숙이 가글하라고 교육시키구요.

그런데, 앞서 의료 청문회 때 재밌는 걸 본 게요,
신보라 대위가 가글액을 청와대에 전달해 주러 갔다 왔다 했을 때, 가글액 반출이 장부에 기록되어 있었잖아요.
일반적으로 개인 의원에서 환자들에게 탄툼 가글액 공짜로 주기도 하는데 –일반의약품이라- 기록 잘 안 남깁니다. 가격도 매우 싸거든요.
그런데, 관공서 체계 때문인지, 군대 체계 때문인지,
탄툼 가글액 하나 반출까지 다 기록해 놨더라구요.

그럼 미용 시술의혹에 대한 증거가 하나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신보라 대위는 탄툼을 가져다 준 적이 3번인가 밖에 없었다고 하고,
제 기억에 조 대위는 10여회 가져다 줬다고 한 것 같은데요...

만일 조대위 얘기처럼 인후염에 가져다 준 것이라면
1. 탄툼이 인후염에 쓰는 게 맞기는 하지만, 환자들이 자가로 처방 내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보통은 욕실에 있는 가글액을 쓸 거구요, 청와대 관저에도 분명 세면대에 가글액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별도의 의료용 가글액을 원했다는 건 의사 처방이 있었다고 봐야겠네요. 탄툼 반출한 날 청와대 의무실에서 처방한 내역이 있는 지 확인해 보시면 되는데요,
2. 당일 인후염에 처방을 했다면 인후염 진료 기록이 건강보험공단에 신고가 되어 있을 겁니다. 진료 차트 및 진료 기록 제출을 요구하시면 됩니다. 감기 진료 기록이야, 실손보험 때문에 일반 국민들 수백만명 이상이 병원에서 기록 떼어다가 실손보험회사에 제출하는 현실이니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제출 거부하는 건 그리 타당성이 없지 싶습니다.
3. 문제는 탄툼 가글액 반출의 규칙성이구요, 탄툼 가글액이 규칙적으로 반출되었다는 게 장부상으로 입증이 되면 그걸 감기에 썼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얘기가 되죠. 감기가 때 정해서 월 1회나 2주 간격 1회, 이런 식으로 오지는 않으니까요.

정리하자면, 필요한 것이
1. 박근혜 대통령의 의무실 탄툼 처방 기록과 반출 기록
2. 차트 조작의 가능성을 대조해 보기 위해 건강보험청구 기록

아주 중요한 증거는 아니지만,
진실을 압박하는 용도는 되지 싶습니다.

참고로, 신보라 대위의 증언을 되짚어 보면 신보라 대위가 의도적으로 –진실을 엿보여줄 목적으로- 여러 힌트들을 던져준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탄툼 가글액, 정맥주사처치...그런 부분에서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의원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오산에 사는 친한 형님이 의원님 굉장히 자랑스러워 합니다. ^^)



역적 조원진 지역구 살면서 역적 이완영 지역구로 출퇴근 하는 국민이...
medijohn@hanmail.net
더 큰 오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당선자 안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