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청문회를 보고

작성자
노아doc
작성일
2016-12-15 17:48
조회
55
우연히 유튜브에서 청문회 질문 동영상을 보고 몇자 적고자 합니다.
조대위(?)에의한 필러 시술 가능성에 대해서 꾸준의 질문을 하시던데요.

저는 내과의사이고 피부미용쪽으로는 사실 그리 많이 알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안민석 의원님이 하신 말중에 "야메로 할 가능성, 그리고 조대위가 주사를 잘 놓으니까 필러도 할수있지 않느냐?"라고
물어보신 내용은 특히 "주사를 잘 놓으니가 필러도 할 수 있을거다"라는 부분은 매우 잘못 생각하고 계신듯합니다.
왜냐하면 소위 신델라, 감초등 박대통령이 맞았다는 정맥 주사를 놓는거랑 필러는 전혀 다른 부분이 기때문입니다.
정맥 주사는 저도 잘 놓습니다. 그러나 저는 필러는 전혀 손을 못댑니다.

왜냐하면 정맥주사와 필러 주사는 전혀 다른 스킬이기 때문입니다.
필러를 아무렇게나 주사하면 되는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물론 연습하면 할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필러라는게 몇번 연습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구요.
조대위라는 사람이 군인인데 어디가서 연습하고 올 수도 없을거구요
필러에 자신도 없는데, 더구나 대통령의 얼굴에다가 하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피부, 미용이 얼마나 예민한 부분입니까? 더구나 박대통령은 보통사람보다 더 예민한듯 싶은데요

차라리 김영재 원장이란 사람에게 받으면 받았지... 시술해본적도 없을것같은, 아니면 시술해도 야메로 배웠을(사실 그럴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봅니다) 간호장교에게 받지는 않았을 겁니다..
저는 남자의사이지만, 아마 이 부분에대해서는 거의 모든 여성들이 동의하지 않을까합니다.

의원님 말대로 워낙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는 하나..

주사 잘놓는다고 필러를 놓는다는 것은 전혀 넌센스인 (아마도 일반인들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전문가의 입장에서보면은요....) 상황이라고 봅니다.

박대통령처럼 외모나 이런거에 예민한 사람이 더더욱 간호장교에게 ... (대통령이 원하면 얼마든지 최고의 피부과원장들, 김영재원장같은 사람 부를 수 있는데 굳이 .... )

특히 필러 잘 못 시술하면 부작용생길 수도 있는데 그걸 간호장교에게 시키지는 않았을 거구요

아마 이 부분에대해서는 주변에 아는 의사분들에게 물어보셔도 저와 비슷한 의견일 거라고 봅니다...

주사 잘놓으니까 필러도 할 수 있겠다는 말은
굳이 비유를 하자면 "옷수선을 잘하니까(가위질을 잘하니까) 헤어컷까지 맡겼을 것이다"라고 추정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요즘 민주당에서 주도권을 잡고는 있지만, 아쉬운점은 이런 전문적인 면에서는 전문가인 의사들의 자문을 구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듯 싶어서

장황하기는 하지만 글을 써봅니다...
더 큰 오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당선자 안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