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팟짱 인터뷰 전문] 안민석 “여유만만 이재용, 300억 껌깞 취급했다”

[오마이뉴스] 16.12.06 18:07l 김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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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짱 인터뷰 전문] 안민석

 “여유만만 이재용, 300억 껌깞 취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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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장윤선·박정호의 팟짱> (오마이뉴스 팟캐스트)’라고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십시오.

■ 방송 : 장윤선, 박정호의 팟짱
■ 채널 : 팟캐스트(+아이튠즈 http://omn.kr/adno + 팟빵 http://omn.kr/ayzm)
■ 진행 : 장윤선 오마이뉴스 정치선임기자
■ 출연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아래는 6일 장윤선 오마이뉴스 정치선임기자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함께한 인터뷰 내용이다.

<색깔 있는 인터뷰>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빚어진 국정 농단과 관련해 국정조사 특위 첫 번째 청문회 오전 회의가 방금 끝났습니다. 현장에서 국조 위원이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님을 모시고 오전 회의에 대해 평가해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재벌들이 완승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돈을 낸 것에 대해서 자발적으로 냈다고 말하고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우 ‘잘 모르겠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동문서답을 했습니다. 여야 국조 위원이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진 못한 것 같아요. 이 상황을 지켜보시는 시청자분들이 답답함을 느끼셨을 것 같아요. ‘왜 이렇게밖에 못하나’. 특히, 재벌들의 여유로운 답변들과 이재용 부회장의 가증스러운 웃음을 보고 느낀 답답함을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위원장이 새누리당 출신이기 때문에 회의 진행에 대한 운영권을 상당 부분 (여당이) 가지고 있어요. 정해진 의사 진행 절차 외에도 발언을 통해서 빈틈을 찔러 줘야 저쪽 진영을 흐트러지게 만들거든요. 어제까지는 의사 진행 발언이 가능했는데 오늘은 허용하지 않아요.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재벌 입장에서는 ‘Thank you’죠.

지금 새누리당은 친박과 비박으로 나뉘면서 국조 청문회 위원을 짜는 것도 계파 나눠 먹기를 하고 있어요. 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은 비박이고, 새누리당 간사 이완영 의원은 친박에서 나왔습니다. 이완영 의원은 진실을 밝혀야 하는 특위를 방해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아무리 친박에서 내리꽂은 새누리당 간사라고 하지만 너무 노골적으로 국조 행위를 방해하고 있어서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부끄럽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완영 의원이) 방해합니까?
“국조가 스킬이 필요합니다. 야당 의원들이 질문한 것에 대해 증인이 대답을 하면 끼어들기도 하고, 엄한 이야기를 하면서 유도신문을 하거든요. 이완영 간사가 저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위원장에게 저의 퇴장을 요청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국조 증인들을 대상으로 여야 의원이 질문한 것이고, 의원들이 이야기한 것에 대해 의원들이 왈가왈부해서는 안 되거든요.

우리는 공통의 타깃인 증인을 향해 진실을 캐야 하는 건데 상대 의원이 마음에 안 든다고 ‘퇴장시켜라’라고 하는 건 간사로서 그러면 안 되죠. 간사는 위원들이 파이팅 할 수 있도록 격려해줘야 하는데 아주 열정적으로 (청문회를) 잘하려는 4선 의원의 발목을 잡으려고 ‘퇴장시켜라’, ‘찍어 내려야 한다’고 하면 제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저렇게 국조를 방해하는 새누리당 간사를 퇴장시키라고 제가 공개적으로 요구했죠. 굉장히 이상한 흐름으로 가고 있어요.”

-‘(국조를 통해) 새로 나온 사실도 없고, 언론에서 이미 나온 얘기들에 대해서도 질의가 제대로 안 됐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정유라 측에 3백억 원을 준 걸 몰랐다고 하지 않습니까?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게 3백억 원을 준 삼성이 부회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면 웃기는 기업이죠. 이런 조직이 어디 있어요. 아니면 (3백억 원을) 껌값으로 생각한 거죠. 서민들이 볼 때는 허탈한 것이죠. 저는 이재용 부회장이 모를 리가 없다고 보거든요. 오전 회의를 마치면서 승마협회장이자 삼성전자 사장인 분을 참고인 자격으로 부르기 위한 의사 진행 발언을 시작하려는 순간, 위원장님께서 ‘의사 진행 발언을 할 수 없다’고 하시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새로운 작전을 할 수 없도록 회의 분위기가 구조적으로 틀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위원들은 ‘국정조사를 통해 재벌들이 박근혜 대통령 혹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돈을 내고, 또 다른 콩고물을 챙기려 했던 정황을 밝힐 생각이 없다’고 봐야 하나요?
“(새누리당 국조 위원들이) 말로는 자기들도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 ‘국정농단을 밝혀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여당 측에서 야당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혹 제기에 제동을 거는 교묘하고 교활한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정의당 합쳐서 (국조 위원이) 9명이거든요. 9명이 똘똘 뭉쳐서 팀플레이를 잘하고 팀워크로 뚫고 나가야 하는데 (국정조사) 초기 단계라 그런지 몰라도 아직까지 팀워크의 수준이 낮은 상태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국조에서) ‘그들이 (거래를) 했을 뿐이고 나는 몰랐다’, ‘대통령을 만나긴 했지만 기부란 단어를 쓰지 않았다’고 여전히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답변 태도를 보니 (이재용 부회장 측이) 사법적인 처벌을 피하기 위한 전략과 법률적 판단을 가지고 온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이야기를 다 하셔 놓고선… (웃음)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은 전형적으로 최순실 게이트에서 관련 인사들이 하는 답변과 똑같아요. ‘나는 몰랐다’. (삼성이) 최순실을 몰랐을 리가 있겠습니까? 몰랐으면 바보죠. 또 다른 대통령이고, 박근혜를 움직이는 실세이기 때문에 삼성에서 너무나 잘 알고 있을 텐데요. 당연히 이재용 부회장에게 보고하지 않았겠습니까? ‘최순실이란 사람이 있고, 우리가 투자하고, 말을 사줘야 국민연금 통합 문제나 삼성이 특혜를 받을 수 있다’는 보고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미래전략실에서 (이재용 부회장에게 보고를) 했을 수도 있다’.
“상세하게 보고를 받지 않았으면 삼성이 아니죠. 어떻게 보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전체적인 흐름은 거대 재벌 기업과의 밀접한 거래 관계가 있다는 것이거든요. ‘최순실씨가 독일에 있던 한 달 동안 삼성에서 지원해줬다’는 의혹이 있는 것 아닙니까? 게다가 승마협회장을 삼성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때 이재용 부회장에게 보고를 안 했겠습니까? 이재용 부회장이 승마를 했던 사람이지 않습니까?

어느 사안보다도 이재용 부회장에게 세세하게 보고를 했고, 따라서 처음부터 이재용 부회장은 최순실 씨의 존재,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 그리고 그로 인한 삼성의 반대급부를 치밀하게 계산한 겁니다. 어쩌면 이재용 부회장이 이 관계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재용 부회장은 전부 다 모른다는 겁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반성한다’, ‘앞으로 잘하겠다’는 불성실한 답변 태도는 국조를 비켜 가기 위한 쇼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계속 웃었어요. 시종일관 여유 있는 태도로 웃으면서 의원들의 질타와 추궁에 임했거든요.
“제가 다섯 번을 물었어요. ‘광화문에서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박근혜 퇴진과 함께 재벌도 공범이라고 외치고 있다. 동의하느냐’, ‘앞으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것을 약속하라’고 거듭 질문했는데 머뭇거리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잘하겠다’는 대답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죠.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처럼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삼성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전혀 깨우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회 정론관에서 수많은 기자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 태도를 지켜봤는데요. 의원님이 다섯 차례 같은 질문을 반복할 때 (이 부회장이) 고개는 끄덕였어요. ‘앞으로 더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 ‘성실히 하겠다’고 했어요. 행동과 발언이 따로 놀아서 ‘저것도 전략을 짜고 나온 건가’하는 의혹을 기자들이 던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한 의미는 저는 이렇게 받아들였습니다. 앞으로 이런 국정농단이 있을 수 없죠. 앞으로는 들키지 않게 하겠다는 의미로밖에 안 보였습니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압력과 강요가 있었다’는 말을 해요. (이 부회장이) ‘본인이 피해자고, 보호받을 존재이지. 질타받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관한 건데요. 오후에도 같은 답변으로 일관한다면 의원님들은 어떤 대책을 마련하실 건가요?
“그룹 총수들이 나오니까 그룹별로 대책을 열심히 짜지 않았겠습니까? 로비도 하고, 실무자들끼리 연대해서 공동 전략을 세우지 않았겠습니까? 제가 들은 정보에 의하면 첫 번째 공동 전략이 피해자 코스프레예요. 국민들은 공범으로 생각하는데 재벌 자신들은 피해자로 보이기 위한 프레임으로 앉아 있는 것이죠. 야당 위원들이 그 프레임을 깨지 못하면 자정까지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국조가) 끝날 것입니다.”

-몇 가지 인상적인 대목이 있는데요. 삼성 임직원들을 ‘종업원’이란 표현을 썼어요. 요즘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말인데요. 언어를 선택하는 태도를 보면 시대를 읽는 눈이 보이지 않습니까? (‘종업원’이란 표현이) 귀에 거슬리지 안으셨나요?
“재벌 정도면 우리하고 신분이 많이 틀리죠. (웃음) 자기는 저 달나라에 있는 사람들이고, 밑에 있는 사장들도 종업원 취급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뭐…”

-‘전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후에는 어떤 문제에 집중적으로 질의하실 건가요?
“조양호 회장이 ‘삼성 쪽 사람을 평창 올림픽 부위원장으로 시켜 달라’는 요청을 받았단 사실을 확인해보려고요. (국조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것인데요. 그 계열사 사장이 최순실, 장시호와 연관돼 있는 돈줄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서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조양호 회장의 경우 9명의 재벌 총수들 중에 피해자라 볼 수도 있어요. 평창 올림픽 위원장 하다가 쫓겨나고, 한진해운도 부도가 나지 않았습니까? 여러모로 박근혜 정부와 악연이 있는 것이죠. 그분은 마음속 이야기를 잘만 꺼내면 9명의 재벌 총수 중 가장 정직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누가 답변 태도가 가장 좋았고, 누가 답변 태도가 가장 나빴나요?
“그 나물에 그 밥이었죠. 재벌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재벌들이 국회의원들 우습게 보지 않겠습니까? 의원들의 개인플레이로 성과를 내려는 건 위험한 생각이고요. 현실성도 없고요. 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목표를 정하고, 역할 분담을 하고, 지원을 해주는 팀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이것으로 재벌들의 벽을 뚫어야죠.”

-이재용 부회장은 ‘앞으로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 ‘전경련에 내던 기부금도 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종의 정경유착 고리를 끊는 선언이라 볼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죠. 1961년 전경련을 통해 정부가 기업들을 통제했던 것처럼 기업들에게 전경련은 거추장스러운 거거든요.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 ‘전경련과 인연을 끊겠다’고 한 건 삼성이 입은 전경련이라는 거추장스러운 옷을 벗게 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재용 부회장 입장에선 그럴 것 같아요.”

-‘지금까지 있었던 삼성과 정치권의 부정부패와 유착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의 정경유착 고리는 계속하겠다,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오전 (회의) 때 준 것 아닙니까? 제가 대 여섯 번이나 (‘정경유착을 끊을 것이냐’고) 강하게 물었을 때 ‘앞으로 안 하겠다’고 하면 되거든요. ‘좋은 기업을 만들겠다’고 얘기할 게 아니죠.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정경유착 고리를 끊겠다’는 대답을 왜 약속하지 못하는 겁니까.”

-세월호 7시간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있는 상황인데요. (안민석 의원님이) ‘(간호장교) 조 대위를 움직이는 검은 손은 청와대’라는 의혹을 제기하신 바 있어요. 그 뒤 확보한 새로운 사실이 있나요?
“어제 확인한 바로는 ‘조 대위 옆에 한 달 정도 같이 있던 한국 장교가 있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지난 한 달은 세월호 7시간이 수면 위로 떠오른 시기와 일치하는데요. 대통령이 2014년 4월 16일 오후 5시 넘어서 재난 본부에 나타났을 때 누가 보더라도 (대통령이) 자다가 깨어난 표정이었잖아요. (그날 대통령이) 머리가 정돈되지 않은 채 ‘구명조끼를 입은 학생들을 왜 구하지 못하죠?’라는 말을 하는 걸 보고 ‘무언가 마취 상태에서 깨어났을 것이다’라는 가설에서 (세월호 7시간 의혹이) 출발합니다.

(대통령이) 실수를 했건, 영양제와 함께 쓴 프로포폴이든, 마취제 성분을 탄 주사나 링거를 맞았든 ‘몇 시간 동안 깊은 마취 상태에 있었다’는 가설을 전제로 하고요. (그렇다면) 그 마취 바늘을 꽂은 장교가 있을 거 아닙니까? 두 명의 여자 장교가 있었는데 조 대위가 평상시 대통령에게 주사를 놨단 말입니다. 주사를 잘 놓아서 대통령이 조 대위를 특별히 아꼈습니다. 조 대위가 세월호 7시간 비밀의 열쇠를 가진 키맨(Key man)이라 보는데요.

어제 국조에서 의미 있는 몇 가지가 발견됐어요. 첫째는 대통령이 태반 주사를 맞았다. 태반 주사만 맞았겠습니까? 마늘 주사도 있고, 백옥 주사도 맞았겠죠? 그걸 청와대 의무실장이 시인했고요. 두 번째는 비선 라인들이 따로 출입을 했다는 겁니다. 그걸 경호처장이 확인해주지 않았습니까?  세 번째로 의무실장과 조 대위가 일주일 전 통화를 했다는 걸 의무실장이 시인했습니다. 이 세 개가 조각 같지만 퍼즐을 조립하면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봅니다.

조 대위, 88년생이니 29살이죠? 이 청년 장교가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본인이 이 사안을 감당하지 못할 겁니다. 조 대위는 장교이기 때문에 본인의 판단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장교 출신이거든요. 장교는 모두 위계질서로 움직인단 말입니다. 인터뷰 내용도 사전에 짜놓은 모범답변을 했다고 봐요. 제가 40개월 장교 했을 때 생활을 돌아보면 아무리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기자를 만나 인터뷰를 하면 영창을 가야 하는 거죠.

제가 미국에서 조 대위를 통제하고 감시하는 검은 손의 실체를 확인하고 왔습니다. 조 대위는 만나지 못했지만 검은 손을 만나고 왔습니다. 저는 검은 손이 국정원이나 기무사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국조를 통해 확인해보니 청와대였지 않습니까? 물론, 청와대와 국정원, 기무사가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요. 이제는 검은 손을 뚫고 다음 주 수요일, 조 대위가 세월호 7시간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와야 하는 것이죠. 조 대위가 진실의 문을 열어 주길 바랍니다.

조 대위는 ‘군인으로서 대통령을 처방한 행위 자체가 업무에 대한 기밀 사안이라 군법에 의해 처벌받을 것이다’라는 두려움이 있을 거예요. 제가 법을 검토해보니 국민의 알 권리도 있어요. 조 대위가 양심선언을 한다고 할지라도 처벌받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법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말을 반드시 조 대위에게 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이 조 대위를 지켜주고 보호해줄 것이다.”

-저희가 (인터뷰를) 조금 더 하고 싶지만, ‘장윤선 기자는 왜 안민석 의원의 점심시간을 뺐느냐’고 댓글 창이 난리가 났습니다.
“2014년 4월, 제가 처음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정유라 공주승마 특혜를 대정부 질의를 통해 제기했을 때 어느 누구도 제 말에 귀 기울여 주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벌떼처럼 저를 공격하고, 윤관석 의원을 제외한 야당 의원들조차도 제 얘기에 귀 기울여 주지 않았습니다. 어느 의원도, 어느 언론도 귀 기울여 주지 않았습니다.

2014년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그때 국정농단을 바로 잡았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유일하게 딱 한 군데, 제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한 시간 동안 시간을 줄 테니 이야기하게 해준 매체가 장윤선의 <팟짱>이었습니다. 그 의리를 지키기 위해 굶으면서도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죠.
“조 대위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대한민국이, 국민이, 역사가 조 대위님을 지켜줄 것입니다. 진실의 문을 여십시오.”

<끝>

더 큰 오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당선자 안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