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의시선집중] 안민석 “특검, ‘정유라 송환’ 스텝 꼬인 것 아쉬워”

[신동호의시선집중]2017-01-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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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특검, ‘정유라 송환’ 스텝 꼬인 것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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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 <신동호의 시선집중>(06:15~08:00) ■ 진행 : 신동호 앵커 ■ 대담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유라 제보 받고, 특검에 정보 넘겨 -특검, 체포영장, 여권무효화 등 촘촘한 그물망 -덴마크 경찰 체포 없었다면, 특검이 데려왔을 가능성 -정유라 자진귀국 마땅하나 가능성 낮아 -독일인 페이퍼컴퍼니 수백 개 추정…국세청 나서야 -김경숙-최순실 두 번 회동?…학사문제 수시 통화 -정책연구원 보고서 ‘제3지대’ 논란?…비생산적

 

☎ 진행자 >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이후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사실은 그동안 특검과 함께 정유라씨 체포에 나섰었다 라는 얘기를 일부 공개했습니다. 지난 12월 13일에 EU경찰로부터 정유라 씨를 찾았다, 이런 얘기를 듣고 이 정보를 특검에 넘겼고 송환을 준비해왔다, 이런 얘기인데 안민석 의원 직접 연결해서 관련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민석 의원님!

☎ 안민석 > 네, 안민석 의원입니다.

☎ 진행자 > 안녕하십니까?

☎ 안민석 >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진행자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동안 정유라 씨 행방을 쭉 추적을 해오셨고 특검과 체포까지 같이 준비했다, 어떤 얘기인지 좀 들어볼까요?

☎ 안민석 > 제가 지난 12월 10일 날 독일에 교포로부터 정유라 소재지 관련된 제보를 받았고요. 또 다른 제보는 최순실 독일 그 숨겨진 재산 관련된 제보였고요. 다른 다른 별개 분이 독일에서 제보를 해 오셔서 제가 12월 10일 날 독일로 갑니다. 그래서 정유라가 있을 곳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소위 말하는 이제 버티기를 했고요. 그 교포 분과 함께요. 결국 실패를 했어요. 거기가 아니었고.

☎ 진행자 > 장소가 그러면 잘못된 장소였던 거군요.

☎ 안민석 > 네, 거기가 아니었고요. 그런데 이제 우연히 조력자 한 분이 나타나서 그분은 유럽 검찰하고 경찰 간부를 잘 아는 한국 분입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유럽의 현지 경찰과 검찰 간부를 잘 아는 우리 한국 분이시다.

☎ 안민석 > 굉장히 네트워크가 아주 좋은 그런 한국 분이에요. 그분하고 연락이 닿아서 자기가 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 유럽 경찰하고 검찰을 잘 아니까. 그래서 유라의 생년월일과 영문이름을 달라고 해서 제가 줬어요. 그래서 그분이 독일 경찰 쪽으로 확인을 했더니 수배가 됐더라고요. 정유라가 수배가 돼 있는 상태, 독일 경찰로부터. 그래서 그럼 수배가 됐으면 독일은 벗어났겠다, 이제 그런 생각을 판단을 하기에 이르렀죠. 그래서 결국에는 독일은 없고 독일을 벗어났고 EU국가 내에 있을 것이라는 그 정도 판단만 하고서, 또 반면에 독일의 대사관 저희 대사관하고 총영사관 쪽하고 협조를 구했는데 그쪽은 오히려 전혀 아무런 정보를 갖고 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허탕을 치고 귀국을 했는데 그날 밤에 조력자로부터 다시 연락이 왔어요. EU 경찰 쪽하고 연결돼서 EU 특수경찰이 수소문을 했는데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 진행자 > 그게 지금 바로 말씀하시는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 주택 쪽

☎ 안민석 > 거기가 아닙니다.

☎ 진행자 > 여기 아니고요.

☎ 안민석 > 그때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정유라와 그 독일 남자 한 명이 같이 있다. 그런 이제 확인을 받았고요. 그리고 자기들은 EU국가 내에서만 움직이면 어디든지 추적을 할 수가 있는데 문제는 한국 검찰이 검찰이나 경찰이 공식적으로 협조를 요청을 해달라, 거기까지 이야기 듣고서 그게 13일 자정 무렵이거든요. 그리고 이제 14일 날 저녁에 특검 측을 제가 만난 것이죠.

☎ 진행자 > 그러면 특검이 이 제보, 안민석 의원께서 전달한 정보를 가지고 함께 정유라 씨 신병확보를 하기 위해서 직원을 현지에 파견하거나 했었던 겁니까, 당시에?

☎ 안민석 > 14일 날 밤에 저하고 특검 측 연결을 해준 제 주위에 변호사 한분 하고 그 조력하자고, 그 조력자가 한국과 유럽을 왔다갔다 하는 분이거든요. 당시 서울에 계셔서 조력자하고 기자 한 분하고 그렇게 이제 특검 측을 만났죠. 그래서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특수검찰 경찰 쪽에 연락처하고 조력하자고 오간 이메일하고 다 주었고요. 그 당시 특검 측에서 이야기하는 게 일단 체포를 하려고 그러면 신분을 정유라 신분을 피의자 신분으로 바꿔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들도 그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유라를 영장 발부를 하기 위해서는 피의자 신분으로 바꿔주길 제가 요구했고요. 특검에서도 동의를 했고요. 그리고 이제 특검 측 하는 이야기가 이것은 국가 간에 사법공조체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한 달 정도는 여유 있게 잡아야 된다,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리고 이제

☎ 진행자 > 그러면 어찌됐건 그 당시에 이런 사실 관계 정보를 받고 나서 특검과 의견 개진은 했습니다만 특검 측하고 같이 움직여서 현지를 갔다거나 한 적은 없었다는 말씀이시군요.

☎ 안민석 > 그렇지는 않죠. 왜냐 그러면 특검에 정보를 주고 금일 저를 만나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당시에 특검이 상당히 이것이 구속영장을 발부해서 데려오는 과정을 밟는 것이 시간이 한 달이상 걸릴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셨는데, 그 당시 그런 얘기가 오갔을 때는 정유라씨가 오스트리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다는 말씀이시고.

☎ 안민석 > 그 당시에는 그랬죠. 그리고 제가 확인해 보니까 그 당시 다른 일로 아마 잘츠부르크에 잠시 갔다가 다시 돌아갔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만약에 그렇다면 이번에 덴마크 경찰이 지금 나와 있는 올보르시 외곽 주택에서 정유라 씨를 체포하지 않았다면 애초 특검하고 같이 움직이면서 진행됐다면 지금보다 훨씬 빠른 시간 안에, 지금 문제는 정유라 씨가 국내에 언제 들어올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인데 국내로까지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이 됐던 겁니까, 당시에 어떻습니까?

☎ 안민석 > 저는 특검을 신뢰하고요. 저희를 만나고 이틀 후에 국민들한테 정유라 체포하겠다는 발표를 하고 며칠 후에 체포영장 발부했다는 발표를 하고 또 인터폴에 공개수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를 했고 여권무효화 계획도 발표했지 않습니까? 특검은 제가 봤을 때 계속 정유라를 그물 촘촘한 그물망으로 잡아들이기 위한 계속적인 일정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보고요. 제가 볼 때는 아마 이번에 이런 식으로 체포가 되지 않았으면 한국특검하고 덴마크 경찰하고 완벽하게 어떤 사법공조체제가 구축된, 정유라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촘촘한 그물망이 완성된 상태에서 체포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건 특검 측의 설명과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다면 애초에 특검하고 촘촘하게 그물망을 짜가는 과정이었는데 이것이 모 방송사 기자의 제보로 덴마크 현지 올보르시에 있는 정유라시 신병이 덴마크 경찰에 발각되면서 체포가 됨으로 해서 지금은 정유라 씨를 국내로 데려오는 문제가 약간 애매해졌는데 이런 과정이 없었다 라고 한다면 특검과 협력해서 바로 데려올 수 있었다, 이런 아쉬움이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 안민석 > 제가 볼 때는 모 기자는 특검 측에 이런 내부적인 사정을 몰랐을 거라고 보고요. 그 나름대로 아주 헌신적인 노력을 해서 그런 성과를 거둔 것인데 특검 측의 입장에서 보면 스텝이 꼬인 거죠.

☎ 진행자 > 그렇군요.

☎ 안민석 > 갑작스러운 이런 상황이 발생을 한 것이죠.

☎ 진행자 > 어찌됐건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다 보니까 정유라 씨의 송환 자체가 지금 쉽지 않아졌는데 게다가 만약에 이게 범죄인 인도절차를 밟게 됐을 경우에 재판으로 가게 될 것이고, 정유라 씨가 계속 대응을 법적 대응을 하게 된다면 특검기간이 끝난 이후에나 귀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는데 쉽지 않아졌네요. 문제가.

☎ 안민석 > 상식적으로 보면 정유라가 자진귀국하는 게 마땅한데요.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요. 이제 정유라 귀국 문제는 제가 볼 때는 최순실 쪽에서 키를 쥔 셈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그동안 3주 가까이 아주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특검 측에 이렇게 제가 재촉하지 않은 이유가 특검은 분명하게 정유라를 체포할 의지가 가지고 있었다고 믿고 있고요. 그래서 특검 측에서 주어진 수순대로 갔다고 그러면 더 낫지 않았을까, 바로 국내에 송환할 수 있는 그런 로드맵을 특검이 밟아가고 있지 않았을까, 그렇기 때문에 처음서부터 저한테 시간이 필요하니까 이해해달라고 그랬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까 제보를 받으셨다고 했을 때 정유라씨 신병과 관련된 제보도 있었고, 재산 관련 제보도 있었다고 하는데 독일에서요. 그 제보 내용을 좀 상세하게 설명해주신다면요?

☎ 안민석 > 그 당시 제보내용이 두 가지였는데 첫째는 90년대부터 최순실 정윤회 이름으로 회사가 설립됐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그게 한 회사가 아니라 여러 회사가 최순실 이름으로 나온다. 이름이. 세 번째로 그 회사들 중에는 최순실의 독일 집사라고 하는 데이비드 윤의 이름으로 회사가 또 두세 개 나온다, 그런 제보였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는 추측만 있었지 구체적인 팩트가 없었기 때문에 제보를 굉장히 의미 있는 제보로 보고서 제가 독일 가서 제보자와 함께 확인한 것이죠. 확인했더니 첫째는 92년도에 유벨이라는 회사를 정윤회와 최순실이가 만들었고요. 그리고 이후에 한 10개 정도 회사를 최근에 비덱, 더블루K까지 독일에서 쭉 만들어요. 그리고 놀라운 것은 최순실과 관련됐을 거라고 추정되는, 이건 추정입니다. 독일인 이름으로 독일인 몇 명의 이름으로 수백 개의 페이퍼컴퍼니가 발견이 되는데요. 이러한 제가 지금 말씀드린 사항은 독일 검찰에서도 똑같은 정보를 가지고 지금 수사를 지난 6월 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금 이제 저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 우리나라 최고의 돈세탁 전문가와 함께 이 작업을 하면서 독일 재산을 추적하고 있는데요. 저는 아쉬운 게 이 정도 되면 국세청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되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이제 국세청이 좀 나서야 될 때가 됐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안민석 > 그럼요. 적어도 지금 당장 팀을 이뤄서 5명 정도는 국세청 내에서 돈세탁 전문가를 해가지고 조사를 해야 되는데 왜냐 그러면 이게 두 가지 흐름인데요. 최순실이가 외국에서 독일로 아니면 스위스 쪽으로 빼돌린 그런 트랙이 하나 있을 것이고 또 하나는 한국에서 외국으로 빼돌린 게 있을 것인데 특히 후자 같은 경우 국세청에서 바로 외환은행이라든지 한국은행 통해가지고 재무제표 이런 자료 요청하면 금방 확인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 규모를.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안민석 > 그러니까 지금 수천억부터 수조까지 이야기가 있는데 이건 국세청 아니면 이건 제대로 확인이 안 되고 국세청이 나서지 않는 한 계속적으로 추측이나 주장에 불과할 것입니다.

☎ 진행자 > 잘 알겠습니다. 당내 현안 하나 여쭤보고 정리하겠습니다. 민주정책연구원에서 개헌과 관련된 보고서를 내놨는데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구축, 대선 승리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사전 차단해야 된다, 이런 내용이 담겨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논란의 핵이 되는 것은 특정인을 이미 후보로 기정사실화한 문건이다, 이런 얘기인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안민석 > 그 전에 잠깐만요. 간단하게요. 이대입시부정 관련해서요. 제가 최근에 최순실 측 내부자로부터 확인한 건데요.

☎ 진행자 > 무슨 내용인가요?

​☎ 안민석 > 김경숙 학장이 최순실에게 수시로 전화를 하면서 유라의 그 학사 문제에 대한 의논을 했다는 거거든요. 김경숙 학장은 자기는 최순실을 학교에서 두 번 밖에 본 일이 없다고 했는데

☎ 진행자 > 김경숙 학장과 최순실 씨가 통화를 자주 했다.

☎ 안민석 > 수시로. 했다는 그런 내부자의 이야기가 있었고요. 이게 사실이라고 그러면 김경숙 학장이 이대 입시부정 학사비리의 몸통, 그리고 김경숙과 최경희 사이에 커넥션, 그게 기정사실 되는 것이고요. 지금 그 이야기는 사실은 굉장히 엉뚱한 논란이라고 봐요. 지금 당장에 중요한 것은 개헌이 아니라 개혁이거든요. 국가개조를 어떻게 할 것인가 개혁이고, 지금 특히 당장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진실 문제를 어떻게 규명할 것인가가 당에 우선적인 관심이 돼야 된다고 보는데요. 그러기 위해 가지고는 국정조사 이것을 연장을 하는 이 결정을 당에서 해줘야 됩니다. 그러면서 최순실을 강제구인 할 수 있는 강제구인법을 다음 주라도 직권상정하고 그리고 최순실과 문고리 3인방, 그 다음에 이영선이나 윤전추 이런 사람들을 증인대에 세울 수 있는 그러한 국정조사의 연장을 통해서 국정조사와 특검이 서로 보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런 트랙으로 지금 당이 총력을 기울여야 되는데요. 이건 굉장히 비생산적인 이런 논의가지고 당이 좀 논란하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어찌됐든 이번 보고서 논란 건은 상당히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말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 안민석 > 개인적으로 개헌이 아니라 개혁이 더 중요하다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안민석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었습니다.

더 큰 오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당선자 안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