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12/14(목) 내부자둘(김성태vs안민석)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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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12/14(목) 내부자둘(김성태vs안민석)과의 인터뷰

[내부자둘]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 국민의당에 공개 구애…정계개편에 미칠 파장은?
– 김성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 안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어준 : 이제 마지막 시간인가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될 지는 오늘 방송이 진행돼 봐야 아는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민석 : 네. 해방 이후 최초 50번째 북토크. 피날레를 맞고 있는 안민석 의원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입니다. 김어준 공장장, 김성태 원내대표 두 분도 지금 우정출연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가, 1차 투표에 되신 분입니다. 김성태 원내대표 나오셨습니다.

김성태 : 감사합니다. 우리 뉴스공장 애청자 여러분들, 참 많이 모자라고 부족한 저에게 그동안 성원과 격려와 아낌없는 비판과 질타 이어주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민석 : 제가 한 가지 정정하겠습니다. 지난 시절 제가 박쥐라고.

김어준 : 저희는 철새. 새가 날아든다.

안민석 : 알고 보니 박쥐가 아니라 불사조였습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이렇게 다시 부활하실 줄 정말 몰랐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저희가 축하 음악을 하나 준비했었거든요. ‘새가 날아든다’에 이어서 ‘쨍하고 해 뜬다’를 준비했는데, 음악에 트라우마가 계셔서, 분위기 봐서 막판에 틀 수도 있겠지만. 성원과 격려보다는 비판을 많이 받으셨어요, 그 동안은.

김성태 : 이 기울어진 운동장, 이 뉴스공장에 출연한다는 것 그 자체가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사실상 수용이 안 됐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공당의 입장이, 우리가 좋은 운동장만 찾아다니면 결코 이 기울어진 운동장은 회복할 수 없는 운동장이 되고 만다는 그런 일념으로 사실상 거의 1년 6개월 넘게 그 모진 탄압과 두 사람의 음모 속에서도 이렇게 꿋꿋하게 버티다 보니까 또 이런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서 이 뉴스공장의 법칙이랄까, 김어준 공장장의 저주라고까지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뉴스공장이 배출한 대표가 끝이 별로 좋지 않다는 징크스가 있다는 걸로 아는데, 저는 그 징크스, 김어준 공장장의 저주를 피해서 성공한 대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민석 : 축하드리고요, 특히 웰빙당이라고 알려진 한국당에서 중동건설현장 노동자 출신이 원내대표가 됐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 깊고요. 최순실국정농단진상조사위원장 때처럼 잘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런데.

김어준 : 그러나. 그렇죠.

안민석 : 첫발을 헛발질하신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과 싸우겠다고 일성을 하셨는데 저는 이 프레임이 굉장히 문제가 있고 걱정이 되는 프레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싸우는 투쟁의 프레임이 아니라 반성과 혁신의 프레임으로 갔어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국정농단 공범으로서 한국당, 반성 더 필요하죠. 그리고 진정한 보수 가치를 세우는 혁신의 프레임, 이게 필요했는데요. 앞으로 싸움만 하시겠다? 저는 좀 착각을 하는 것 같아요. 문재인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비슷하게 놓고 보는 것 같아요. 우리가 과거에 MB와 박근혜 정부와 싸웠던 것은 그 나라를 말아먹었던 집권세력에 대해서 저희들이 저항했던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70%대의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데, 그럼 이건 국민과 민심과 싸우는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싸움만 하겠다? 참 걱정되고요. 저는 오히려 적폐청산을 함께 해서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최순실재산몰수특별법에 김성태 의원님 혼자서만 서명하지 않았습니까? 그것 좀 함께 추진하시자고요. 원내대표 되셨으니까. 하시겠습니까?

김성태 : 협조해 드리겠습니다.

안민석 : 감사합니다.

김성태 : 지금 안민석 의원께서 우려하시는, 그러니까 싸운다니까 할 일 없이 만날 쌈박질만 하는 걸로 연상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사실상 야당은 대여투쟁 얘기가 배제된 가운데 대여협상이라든지 대정부관계라는 것은, 이것은 있으나 마나 한 존재에요. 이번에도 보십시오. 이번에 예산처리 심의과정에서 저희 한국당은 패싱 당해 버렸습니다. 그 이유가 제가 전임대표님을 폄하하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니라, 사실상 자유한국당은 정권을 내주고 8개월 째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야당으로서 체질전환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한 정당이에요. 반면에 집권당인 민주당은 의원들이 사상과 이념, 그리고 현장투쟁이 몸에 밴, 한 마디로 투사들이에요. 그 사람들을 상대하는 자유한국당은 너무나 초라하고 어찌 보면 온실 속의 화초로서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 했어요. 그런 가운데 여기도 김성태 같은 사람이 있더라. 이 사람은 아시다시피 가족들 생계, 또는 제 자신의 학비 때문에 중동건설현장에서 노동한 사람입니다. 덤프트럭 운전도 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그런 제가 이제 ‘자유한국당’ 그러면 기득권, 금수저, 엘리트 정당, 쉽게 말하면 고관대작의 자식들이나 아니면 졸부들, 부모한테 물려받은 재산이 좀 많아서 돈 보따리 들고 찾아가는 정당, 이게 보수정당, 자유한국당이 아니라, 정말 힘들게 어렵게 자수성가한 그런 사람들.

김어준 : 그런 사람들이 지금은 많지 않잖아요.

김성태 : 그런 사람들 좀 모시려고 그래요.

안민석 : 실제로 김성태 의원님은 흙수저 출신이시고요. 유승민 대표나 안철수 대표, 그런 다른 야당의 지도자들하고는 바탕과 결이 다른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러면 처음 말씀을 잘못 하신 거예요. 싸우는 게 아니라 반성부터 하겠다. 그 말씀을 하시고. 이 진정 어린 충고는 제가 10쇄 책 출판을 앞두고 있는 ‘끝나지 않은 전쟁’의 저자로서, 10쇄 책을 낸다는 것은 대단한 거예요. 열 번째 판이 나오는데요, 그 베스트셀러의 저자로서 충언을 드리는 겁니다. ‘싸우겠다’가 아니라 ‘반성하겠다’ 그게 일성이었으면 더 국민들에게 칭찬을 받았을 텐데.

김성태 : ‘잘 싸우겠습니다’하고 내적으로는 자성과 반성, 혁신을 통해서. 진정한 통합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안민석 : 그것을 거꾸로. 순서를 거꾸로. ‘반성과 혁신 하겠습니다. 그리고 잘 싸우겠습니다.’ 그게 신임 김성태 대표의 적절한 스탠스였어요.

김성태 : 안민석 의원님, 또 저에게 강요하시는군요. 강요 좀 하지 마세요.

김어준 : 그건 밖에 나가서 하셔도 되는 얘긴데, 여기서 꼭 하셔야 되는 얘기가, 김성태 대표님 그럼 다음주부터는 못 나오시는 겁니까?

김성태 : 제가 사실 원내대표 되더라도 안민석 의원님, 김어준 공장장과 이 700만 청취자가 있습니다. 이 끈을 놓지 않고 싶은 마음이 제 솔직한 심정이에요. 그렇지만 어제 제가 쭉 업무파악하고 보고를 받아보니까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도 아침에 회의가 빠지는 날이 없더군요. 월요일하고 금요일은 홍준표 당대표가 주관하고 나머지 화, 수, 목은 제가 주관하고.

김어준 : 대표가 되셨으니까.

김성태 : 그런데 가끔 말이에요. 행사가 캔슬 된다든지, 그런 때 필요하다고 두 분이 저를 한번 불러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드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안민석 : 이 방송이 1년 6개월 정도 됐는데요. 최근 몇 달 동안에 내부자둘의 방송 청취율이 좀 떨어졌어요. 그래서 저도 ‘나도 이제 때가 됐나보다. 그만 둬야 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그 시점을 김성태 대표님이 원내대표가 되면 자동적으로 이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는데, 아까 밖에서 김성태 대표님이 ‘안 의원, 앞으로 우리 보름에 한번씩은 할까, 그래도?’ 그렇게 저한테는 귓속말로 살짝 하셨어요.

김어준 : 격주에 한번?

김성태 : 그렇습니다. 시간 여건만 된다면 안민석 의원님과 김어준 공장장이 패고 싶은 사람 있습니까 솔직히? 그래도 맷집 좋은 김성태라도 쥐어 패야 여러분들이 이 방송청취자들 시원하게 생각할 것이고, 얻어터지고 맞으면서 또 할 말 다 하는 사람이 김성태 아닙니까? 저는 그만큼 극도로 기울어진 이 방송에 출연하면서 사실상 마음고생 엄청 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지지층에서는 욕도 많이 먹었어요. ‘거기 왜 나가냐’

김어준 : 그런데 어떻게 원내대표가 되셨어요?

김성태 : 그렇기 때문에, 원래 이 보수정당은 지지층의 유혹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그게 가장 큰 위험한 현실이에요.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저의 지지층보다는 되려 이 방송의 주청취자인 젊은층, 그 사람들의 인식과 사고를 더 중시하고 그 사람들과 함께 얻어터지면서도 세상 바로 알고 싶어요.

김어준 : 대표님 되시더니 목소리에 여유도 생기셨고, ‘사실상’이 훨씬 더 많이 나옵니다. 지금 분당 몇 번씩 ‘사실상’도 나오시고.

안민석 : 오늘 기분 좋은 날이고 축하드리는 날인데, 제가 세 가지 조언을 제가 해 드리면 첫째는, 제발 좀 적폐청산, 이것 좀 방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홍준표 사당화가 될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친박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로 거의 소멸돼 가는 것 같고요. 친박 대신 그 자리에 친홍이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보십시오. 친박은 TK를 기반으로 했는데, 이번 친홍은 PK에요. 김성태 대표님이 진주거든요. 그 다음에 홍준표 대표가 합천이에요. 아, 창녕. 합천에서 태어나시고 창녕하고도 연고가 있고. 그래서 이 진주, 창녕, 합천. 이 근거지를 둔 두 분이 홍준표 사당화를 만들지 않을까. 이걸 좀 막아주시고요.

안민석 : 자기는 경남 함양 아닙니까?

김성태 : 저는 의령이고요. 그리고 세 번째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공장장님, 이것 정말 제가 바랍니다. 발목당 이미지 벗으셔야 됩니다. 사사건건 반대하는 발목당 이미지 말고 정책으로 저희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는, 그런 한국당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세 가지만 지키면 성공한 원내대표 됩니다.

김성태 : 안민석 의원님, 사실 제가 ‘자유한국당을, 또 보수를 한번 바꿔 봐야겠다.’ 이렇게 마음먹고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할 때만 해도 이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였습니다. 제 자신으로는 두려움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새누리당이 2012년 탄생한 이후에 원내대표 선거가 총 7번 처리됐어요. 7번 내리 흔히 말하는, 한 번도 친박이 아닌 사람이 당선된 전례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친박이 계속됐다는 것은, 이제 그 계파 이야기 저는 죽어도 안 할 겁니다마는, 말 그대로 7전 7패에요. 친박이거나 친박세력을 등에 업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당이 친박당인데, 저는 이 자리에서 밝힐 수 없지만, 많은 흔히 말하는 그동안 이 계파에 인식되어진 사람들도 저를 지지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김어준 : 밝혀주십시오. 한 번만.

안민석 : 친박은 안고 갈 겁니까?

김성태 :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김어준 : 친박을 분류됐던 분들도 지지했다는 거죠?

김성태 : 문재인 정권의 적폐 청산.

김어준 : 대표님, 대답 좀 해주세요. 그러니까 친박으로 분류됐던 분들도 대표님을 지지했다, 이번에. 그런 거죠?

김성태 : 선거 중에 제일 어려운 선거가 의원들 상대로 표를 받는 거예요. 거의 뭐 십 리 물길 속은 알아도 의원들 마음 속은 몰라요.

김어준 : 과거에 친박이었던 분이 대표님을 왜지지 했습니까? 대표님 보시기에.

김성태 : 생각을 해 보십시오. 16명 중에, 거기에 쉽게 말하면, 흔히 말하는 복당파들 해야 22명 밖에 안 돼요. 그리고 우리 안민석 의원님이 우려되는 게 친홍이라고 하는데, 홍준표 당대표는 영원한 독고다이입니다. 그 사람은 옆에 흔히 말하는 계보나 조직을 둘래야 둘 수가 없는 성품이에요. 오죽하면 국회 원내대표, 당대표까지 다 한 사람이 경남도지사를 하고, 진주의료원 사건 아시죠? 진주의료원 문제로 우리 당에서 출당의 위기까지 갔었습니다. 그런데도 당시 홍준표 대표를 대변하고 옹호한 의원이 한 명도 없었어요.

김어준 : 대표님이 받은 표는 홍준표 대표 때문이 아니라 본인 때문에 다 받으신 거네요.

김성태 :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친홍이라는 새로운 계파가 만들어지는 부분은 전혀 걱정 안 해도 되는 것이고, 저희들은 그 계파 때문에 흔히 말하는 진박, 비박 찾다가 쪽박 찬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이 지긋지긋한 계파는.

안민석 : 저의 조언에 지금은 반박하지 마시고, 제가 세 가지, 뭐였습니까?

김성태 : 적폐청산에 적극 협조해 달라.

안민석 : 그 다음에 사당화 막아주시고, 세 번째, 발목당 이미지 벗어주시고, 이 세 가지 명심하시면 성공하십니다.

김성태 : 좋아요.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는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적폐청산 좋아요. 잘못한 것 고치고 바로 세워야죠. 그 대신 그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정치보복은 하지 마세요. 잘못한 것은 저희들이 시정합니다.

안민석 : 명심하겠습니다. 시정합니다.

김성태 : 희생은 각오하는데, 보복은 하지 마세요.

안민석 : 최순실재산몰수특별법부터 함께 통과시키자고요, 그러면. 그건 보복 아니죠?

김성태 : 좋아요. 민주당이 입장만 분명하게, 정확하게 해 오세요.

안민석 : 알겠습니다. 좋습니다. 기대됩니다. 역시 불사조 김성태 원내대표님.

김어준 : 협상이 이루어진 겁니까, 여기서? 자, 그러면 제일 궁금한 건 이겁니다. 일부 친박이, 그렇게 분류됐을 법한 분들이 왜 김성태 의원을 찍었느냐. 이유가 뭡니까?

김성태 : 만일 이번 대표 선거에서 도로 친박당이 되었다고 하면 우리가 내년 6월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우리가 국민들한테 어떤 얼굴로, 어떤 모습으로 표를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우리 내적으로도 다 공통된, 공감된 정서에요. 제가 김어준 공장장님한테 꼭 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자유한국당이 그렇게 보수주의고 수구주의고 꼴통정당으로 이렇게 인식할 지도 모르지만, 이걸 생각해 봅시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안민석 의원이 제기해서 우리는 정권까지 내주는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 당시 127명의 국회의원 중에서는 국민 85% 이상이 박근혜 정권에 대한 그 엄청난 분노, 그걸 우리는 수용한 정당입니다. 그 탄핵에 찬성하지 않고 반대해선 민주당, 국민의당 힘으로 절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리어 건강한 정당입니다. 그러니까 탄핵을 찬성한 분도 있고, 반대한 분도 있고, 또 집 나갔다 가출했던 사람도 있고, 또 집을 지켰던 사람도 있고. 이 사람들이 이제 다 용광로에 녹아서 하나가 돼서 이제 문재인 정권 포퓰리즘 정책이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있다고 하면 이걸 야당이.

안민석 : 국민들이 좋아하고 지지하는 정책을 무조건 비판할 일입니까? 그렇게 남 잘 되는 것을 그렇게 몰아 매도하지 마시고요. 지금 저 말씀 속에 앞으로 정당구조의 변화를 전망할 수가 있어요. 바른정당은 제가 볼 때는 자유한국당, 특히 원내대표가 김성태 대표 되셨으니까 바른정당이 앞으로 존립기강이 위태로워질 겁니다. 실질적으로 추가 탈당 지금 바로 하겠다는 그런 의원들도 이야기 몇 분 듣거든요.

김어준 : 자유한국당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탄생했기 때문에, 이제 친박은 소멸되고 있고, 복당파가 득세하고 있으니 가도 되겠다.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까, 실제?

김성태 : 제가 당선 되었다고 하루아침에 그렇게 금방 입장을 바꿀 바른정당 의원님들이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저는 대문을 활짝 열고 진정한 보수의 새로운 가치를 위해서.

김어준 : 국민의당하고는 어떻게 합니까?

김성태 :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보수는 지난 수년간 이익을 위해서 가치와 철학을 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 무너진 보수의 가치와 철학을 세우는 데 국민의당도 중도보수를 지향하는 그런 정치세력이 있다면 같이 합니다.

김어준 : 안철수 대표도 가능합니까?

김성태 : 안철수 대표라고 저희랑 같이 못할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안민석 : 제가 김성태 원내대표님을 다년간 연구한 김성태 연구가이지 않습니까? 김성태 원내대표의 머릿속에 이 그림입니다. ‘바른정당 통합한다. 국민의당과는 사안별로 연대한다.’ 어떻습니까?

김성태 : 정책연대입니다. 제가 어제 국민의당 방문해서 그랬습니다. 제대로 된 야당, 같이 합시다.

안민석 : 통합은 아니고 그 쪽은 사안별 정책연대죠? 국민의당은.

김성태 : 지금 안철수 대표의 몸부림이 어떤 결과로 나올지는 모르니까 그건 지켜봐야죠.

안민석 : 그럼 국민의당까지도 통합하실 그런 욕심을 가지고 계십니까?

김성태 : 아니오. 저는 거기까지 간 적이 없습니다.

안민석 : 바른정당을 통합하실 생각을 그리고 계시죠?

김성태 : 보수통합은 가장 우선적으로 저희 자유한국당이 해야 됩니다.

안민석 : 그래서 결국에는 김성태 원내대표 체제 하에서 정당 구조는 20대 총선 때처럼 민주당, 국민당, 한국당. 그런 3당 체제로 갈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안민석 의원, 김성태 원내대표였습니다.

http://www.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더 큰 오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당선자 안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