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1/17(수) 내부자둘(김성태vs안민석)과의 인터뷰

[내부자둘]
개헌 반대에서 국면 전환한 한국당, 여야 속내는?
– 김성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 안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어준 : 이게 얼마만입니까? 내부자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녕하십니까?

안민석 : 네, 기분 째지는 아침입니다. MB 아바타, 김백준 씨가 구속되었습니다. 수도권 내리4선 안민석 의원입니다.

김어준 :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김성태 대표님 나오셨습니다.

김성태 : 네, 안녕하세요. 뉴스공장 애청자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진즉에 인사드렸어야 됐는데 늦었습니다. 김성태입니다.

안민석 : 지금 한 한 달 만에 뵀는데요, 저를 딱 붙잡으시더니. “안 의원, 최순실 재산 그거는 몰수하자. 특별법 그거 내가 꼭 도와줄게.” 그렇게 제게 용기를 주셨어요. 저 분은 또 말 뱉으시면 해요. 가끔 약속을 안 지키는 경우는 있지만.

김성태 : 최순실 씨에 관한 최순실재산몰수특별법은 저는 괜찮은 법이에요. 다만 그게 정치적 의도를 가져버리면 특별법 범위가 모호해지는 거죠. 그래서 범위설정만 전부터 안민석 의원이 명확하게 해서 하자. 이런 건데, 제가 원내대표가 된 마당이니까 민주당 의원들만 잘 설득하시면.

안민석 : 이 방송 끝나면 제가 업어드릴게요.

김성태 : 최순실 재산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민이 그걸 개인, 사적인, 특히 국가권력을 이용해서 편익을 편취했다. 그러면 그건 바로 잡아야죠.

안민석 : 오늘 김성태 대표님 눈빛이 1년 전에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위원장 할 때의 그 정의로운 눈빛이 번뜩이고요.

김어준 : 지지난주에 또 혼수성태라고, 이렇게.

안민석 : 다시 돌아오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왜 기분 째지냐고 그러면요. 김백준이라는 분이 오늘 구속됐잖아요. 이 분은 MB 지난 40년 동안에 MB의  분신이에요. 그야말로 안철수 대표가 자기가 MB 아바타인 것처럼 오해가 됐는데, 그게 아니라 진짜 MB 아바타는 김백준 씨고요. 그런데 이 분이 나이가 80세가 다 되셨어요.

김어준 : 동갑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랑.

안민석 : 그런데 만약에 국정원 뇌물을 받아서 구속 됐는데요. 이 분은 형을 살게 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이라는 것 때문에 뇌물죄에다가 국고 손실시킨 죄이지 않습니까? 평생 죽을 때까지 감옥에 살아야 되기 때문에 과연 이 죄를 다 뒤집어쓸 것인가. MB가 시키는 대로 했다고 자백을 하게 되면 구정 전에는 MB는 포토라인에 서고 구속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봅니다.

김어준 : 구정 전에 포토라인 선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 사실 까놓고 말해서 문재인 정권은.

안민석 : ‘까놓고 말해서’는 방송용어가 아니니까, 다시.

김성태 : 깨놓고 말해서, 문재인 정부의 궁극적인 타깃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 민주당이 집권한 이후에 최고위원회의, 원내대책회의, 이런 공개석상은 거의 이명박 전 대통령 성토장을 방불케 했어요. 우리 당에서 파악을 해 보니까 민주당 지도부가 공개비판 한 횟수만 해도 백 차례가 넘어요. 그만큼 노 전 대통령이 당했던 것처럼 MB도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고 말겠다는 그런 심정으로 아예 표적을 삼고 기획수사를 하고 있는 것.

김어준 : 정치보복 한다는 거죠.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항상 그겁니다.

김성태 : 이것은 사실상 정치보복의 성격이 아주 짙습니다. 그러니까 국정원 댓글가지고 MB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확실치 않으니까, 또 다스도 털고, 또 다스로도 명확치 않으니까.

김어준 : 다스 명확한데요?

김성태 : 국정원 특수활동비로까지 파고든 것 아니겠나.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도 구속이 되는 마당이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까 우리 안민석 의원은 표정을 잘 못 숨겨요. 밖에서부터 신난 사람이에요.

안민석 : 기분 째집니다.

김성태 : 그런 걸 이렇게 공개적인 방송에서 째진다고 그러고, 그러면 안 되는 거죠.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의 올해 나이가 이제 80세예요. 79세입니까? 80세입니까?

안민석 : 제가 오늘 아침에 가장 품격 있는 용어를 고민고민 하다가 택한 것이 째진다는 표현입니다. 더 이상 품격 있는 용어를 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김성태 대표님이나 자유한국당에서 자꾸 정치보복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서 스스로 덫에 걸리는데요. 과거의 죄를 단죄하는 것, 과거의 정의와 진실을 밝혀내는 이것이 정치보복이라고 하면 대한민국에 정의와 진실은 없는 겁니다. 팩트를 가지고, 사실을 가지고 말씀을 하셔야죠. 무조건 정치보복을 우겨대면 안 되고요. 어떻게 20대 여직원이 120억 원을 횡령했습니까? 그리고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이 다스는 MB가 지시해서 설립했다고 검찰에 자수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까? 빼박이 되어버린 거예요. 그리고 MB의 아들 이시형 씨, 이분이 다스에서 초고속 승진을 5년 동안 했어요. 이런 팩트를 가지고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반박을 하셔야지 무조건 진실이 밝혀지면 밝혀지는 대로 정치보복이라고 해 버리면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겁니다.

김성태 : 제가 다 그런 게 아니에요. 안민석 의원님, 저는 처음부터 다스 문제는 MB 개인의 문제이고, MB가 직접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제가 원내대표 되고 나서 공개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이에요. 그렇지만 아까 말씀드린 이 특활비를 가지고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구속되고, 특활비의 사용 용처가 MB 지시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걸 그렇게 맞춰가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가는 부분은 이것은 저는, 자, 특활비라는 부분, 특활비가 뭡니까? 이 국정원 특활비가. 제가 지난 정권 이야기 될 수 있으면 안 하려고 하는데 DJ, 노무현 정권에서는 그걸 가지고 때로는 수 조 원 북한에 김정일 정권에게 오늘날 핵미사일로 되돌아온 북한의 통치자금으로까지 전달된 거예요. 또 아울러서.

김어준 : 수 조 원은 과장인데요, 그래도.

안민석 : DJ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정원에서 돈을 받았습니까? 물타기 하지 마시고요.

김성태 : DJ 최측근인 사람들이, 김옥두 전 총장이라든지, 이런 최측근이라는 사람들도 국정원 수표에 사용한 그런 내용들이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

안민석 : 오늘 이 방송 끝나면 제가 욕먹게 생겼어요. 제발 저한테 김성태 대표님이 엉뚱한 말씀을 하시면 자꾸 사람들이 저한테 “안민석 당신이 김성태 대표 1년 반 동안 길을 잘못 들여서 이상해졌다.”고 하면서 저한테 뭐라고 하시는데.

김어준 : 방송에서 반박하시면 되지 않습니까?

안민석 : 제가 원내대표 되셨을 때 세 가지, 3불, 원내대표로서 승부하기 위해서는 3불, 이걸 명심하셔라. 기억 안 나십니까? 첫 번째, 적폐청산 방해하지 마라. 자꾸 그런 식으로 물타기 하시고 정치보복이라 하시면 적폐청산 방해하는 겁니다. 두 번째, 홍준표 사당화.

김어준 : 세 번째가 생각 안 나서 갑자기 메모를 뒤적뒤적.

안민석 : 워낙 제가 충정어린 말씀 드리다보니까. 홍준표 사당화, 여기에 휘둘리지 마라.

김어준 : 세 번째가 뭡니까?

김성태 : 세 번째가 친박, 그대로 두지 마라. 이 세 가지, 3불 제가 충언을 드렸지 않습니까? 이 3개만, 3불 잘 이행하시면 성공한  원내대표가 되실 텐데, 이걸 왜 안 하세요?

김성태 : 지금 현재 적폐청산이라는 것은 과거의 잘못된 제도나 관행을 뿌리 채 뽑아버리자는 거 아니에요? 그거 저희들 방해하지 않습니다.

안민석 : 저희들뿐만 아니라 인적청산 해야죠.

김성태 : 다만, 이런 부분이 정치보복, 정책보복, 인사보복으로, 그런 명분을 축적하고 명분을 가져가기 위한 수단으로 적폐청산이나 그런 간판이 내걸어졌다면 그것은 잘못됐다는 거예요. 또 그리고 적폐청산이라는 게 어떻게 희한하게 박근혜 정권과 이명박 정권에만 적폐가 있고 어떻게 노무현, DJ 정권에는 적폐가 하나도 없었습니까? 참 묘한 일이에요.

김어준 : 신기합니다, 저도.

김성태 : 제가 드리는 말씀은, 저희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도 아직도 제1 야당이 됐는데도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고 있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무엇 때문에 그렇습니까? 바로 최순실 국정농단의 그 분노가 아직까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는 거예요. 즉, 그 말은 우리도.

안민석 : 그래서 3불을 안 지키겠다는 말씀이세요? 제 충언을 무시하겠다는 말씀이세요?

김성태 : 그렇게 몰고 가지 마시고 제 이야기도 들어 보세요. 제가 드리는 말씀은 잘못된 제도, 관행, 뿌리 뽑자 이거예요. 그렇지만 이것을 특정 정권에 한정적으로.

안민석 : 사람은 봐 주고, 죄 지은 사람은 봐주고 제도만 바꾸자?

김성태 : 제가 한 말씀만 드릴게요, 안민석 의원님. 그러면 권양숙 여사 일가의 부정비리의혹 640만 불, 이 수사는 왜 안 합니까?

안민석 : 참 저 말씀들 하시는데.

김어준 : 나올 때가 됐다는 문자가 좀 전에 5분 전에 왔어요.

김성태 : 형평성을 좀 갖추라는 이야기이고, 저희들 봐요. 저희들, 이 보수정당, 자유한국당, 다 힘들고 어렵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국민 분노 수용했잖아요, 잘못한 것.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까지 당한 것 아닙니까? 그렇듯이 과거의 잘못된 그런 관행이나 뿌리를 뽑는 데 있어서는 절대.

안민석 : 그럼 MB는 봐줘요?

김성태 : 봐주지 말라니까요. 과거에 잘못된 게 있으면. 그러면 DJ, 노무현 정권 때도 이런 것이 있다.

안민석 : 우린 정당과 상관없이 안민석, 김성태는.

김성태 : 이런 것도 잘못됐지만 MB는 지금 살아있는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다. 이 사람은 처벌 받아야한다. 이게 맞는 거지, 과거의 것은 하나도 손대지 않고 MB 살아있으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감방 가있고, 이제 MB는 살아있는 유일한 사람이니까 이 사람 처벌한다, 이건데. 과거에도 이러이러한 잘못이 있었는데 MB, 박근혜 때도 이런 게 있었다. 그러니까 처벌 받아야 된다. 이렇게 가면 국민들이 이해가 빠르지 않겠어요?

안민석 : MB가 다스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김성우 전 사장의 진술에 대해서는 이게 깜짝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까?

김성태 : 좋아요. 수용합니다.

안민석 : 이제는 원내대표께서 MB는 MB 스스로가 진실을 밝혀라. 그리고 떳떳하게 수사 받아라. 그렇게 하시는 것이 이건 여야의 문제가 아니고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의 진실을 밝히는 문제잖아요. 어떻게 대통령이 나라 지키라고 국민들이 세금 낸 국정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아요? 경악할 노릇이죠.

김성태 : 대한민국 이전에 대한민국의 역사는 이조 5백년이 있었습니다. 이조 5백년이 그 어렵고 위기 때마다 왜 문제가 발생했습니까? 사초논란이었습니다. 이 사초논란에 국론이 분열되고 신하들 간에 싸움이 일어나고, 결국은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맞이한 것 아닙니까? 그렇듯이 지난 일을 가지고 이렇게 국민대통합에.

안민석 : 김성태 대표님이 뇌물을 4억을 받았다고 보세요.

김성태 : 그걸 왜 또 남의 이름을 갖다가 말이에요.

안민석 : 그러니까 있을 수 없는 것 아니에요.

김성태 : 안민석 의원이 그럼 5억 받았다고 쳐봅시다.

안민석 : 그럼 우리는 형을 10년 이상을 받아야 돼요. 1억 이상 뇌물을 받으면. 이것은 청와대에 있던 MB의 아바타 김백준 씨가 다른 곳도 아닌 국정원으로부터 뇌물을 4억 원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것이 김백준 씨 본인이 썼겠습니까? MB가 몰랐겠습니까? MB한테 보고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MB랑 다 알고 있었던 거예요. 그러면 당연히 그건 MB가 진실을 말하고, MB가 수사를 받고. 죄를 지으셨으면 책임을 져야죠.

김어준 : UAE 건도 한번. 알겠습니다. 이 얘기는 충분히 십 몇 분 동안 했으니까 UAE건도 정리하고 가셔야죠?

김성태 : 예. UAE 건은 결론만 말씀드리면, 국가신뢰와 외교문제, 마지막은 국익적인 문제로 연결될 수밖에 사안이기 때문에 저는 문재인 정권, 특히 임종석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들이 국내적으로는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때로는 이해하고, 때로는 역사와 문화와 함께해 왔기 때문에 우리들 문제로서 다 치부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제사회에서는 한번 신뢰를 저버리는 그런 행위를 하면 중동국가들 전체가, 중동외교에 큰 위기를 맞이할 정도로 대한민국이 힘들어질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저는 문재인 정부와 임종석 실장, 특히 이런 외교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그런 사안에 대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안민석 : UAE는 넘어가고요. 제가 꼭 항의성 질문을 한 가지 꼭 할 게 있습니다.

김어준 : 왜 넘어가십니까, 진짜로? 한 마디는 하고 가셔야죠.

안민석 : 자유한국당이 아무리 철새도래지라 할지라도 남경필 지사는 지난 1년 동안에 얼마나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침을 뱉었고, 홍준표 대표하고 각을 세웠는데, 아무리 철새도래지로 각광받는다 할지라도 어떻게 남경필 지사 같은 분을 이렇게 또 철새로 받아들입니까?

김성태 : 그 이야기 이전에 그 답변 제가 해드릴 건데, UAE 이야기 했었으니까. 임종석 실장이 제1 야당의 원내대표실 찾아온 것은 참 오랜만에 있는 일입니다.

김어준 : 의원님 봐주신 거예요? 정부를? UAE 문제를? 자유한국당에서 ‘그래, 그렇게 찾이주니까. 이 정도로 해줄게’하고 봐주신 거예요?

김성태 : 임종석 실장을 봐주고 안 봐주고 할 문제가 아니에요. 아까도 말씀드린,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김어준 : 하면 할수록 더 손해가 되니까 더 이상 안 하신 것 아닙니까?

김성태 : 대한민국을 위해서 많이 해외건설 현장이든 수주 현장에서 비즈니스을 벌이고 있는 그 많은 국가 일꾼들이 정부가 외교 한번 잘못해서 그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 이건 팩트에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임종석 실장이 저하고 이야기 했을 때도 자기가 12월 9일 날, UAE 왕세제를 만나기 전과 만난 이후의 상황은 현지에 진출해 있는 모 기업, 모 기업으로부터 확인까지 해 봐라. 그럴 정도로 힘들었던 사항입니다. 이제는 그걸 수습해 나가는 과정이에요.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이걸 수습해 나가는데, 너희들 잘못해 놓고 지금 이제 그렇게 수습하고, 그게 군사협력안보문제, 그게 하나였냐. 제가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고.

안민석 : 그렇죠. 저 말씀.

김어준 : 봐주시는 것 아닙니까?

안민석 : 제가 김성태 대표님 속을, 제가.

김성태 : 안민석 의원 같으면 국익 생각 안 했을 겁니다. 끝까지 갔습니다.

김어준 : 아, 국익을 생각해서 정부를 봐주신 거라고요, 지금?

안민석 : 김성태 의원님 속을 제가 골백번을 왔다갔다 한 사람인데요. 이 UAE 문제를 김성태 대표님은 빨리 빠져나오고 하고 싶어하시는 거예요. 지금도 계속 수습이라든지 여기까지만 하자 이렇게 표현 쓰시잖아요.

김어준 : 국익이 아니라.

안민석 : 제가 이건 봐드릴게요. UAE문제는 이렇게 넘어가고요. 남경필 지사를 다시 철새도래지로 받아들인 것에 대해서.

김어준 : 왜 봐주려고 하시는 거예요?

김성태 : 내가 이야기 해드릴게요. 안민석 의원도 이번 UAE 특사 의혹은 대한민국 국민들과 이 정부가 두 가지의 큰 교훈을 가졌습니다. 국내의 탈원전 정책이 해외에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걸 분명히 느꼈을 것이고요. 두 번째는 국가 간 신뢰를 위해서는 이 정부 간의 연속성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걸, 그걸 임실장과 내가 한 시간 반 넘게 둘이서 회동한 이후에 바로 이 합의내용을 발표한 거예요.

안민석 : 서로 피차간에 이건 폭탄이다. 그렇게 인식을 한 것 아닙니까?

김성태 : 이 정도 하고요.

김어준 : 왜요? 왜 피차 폭탄이죠?

안민석 : 이건 다음에 나오면 이야기를 마무리 짓죠.

김어준 : 다음은 앞으로 한 달 있다가 나올 텐데.

김성태 : 남경필 지사 문제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어준 : 왜 폭탄이죠?

안민석 : 홍준표 대표가 이것을 수용했어요?

김성태 : 예.

김어준 : 이것은 자유한국당이 불리하니까 관둔 거 아닙니까, 그냥? 유리했으면 계속 했겠죠. 그렇지 않습니까?

안민석 : 오랜만에 김성태 대표님 나오셨는데 좀 봐주고 넘어 가자고요.

김어준 : 왜 봐줘요?

김성태 : 김어준 공장장, 내일이라도 청와대 임종석 실장과 저를 여기에 앉히세요. 더 깊은 이야기 듣고 싶으면.

안민석 : 임 실장은 바빠요. 이 문제 가지고 임 실장이 나올 만큼 한가하지 않아요.

김성태 : 바빠도 이 문제는 나와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 있으면 풀어야죠.

안민석 : 남경필 지사는 지방선거에서 바른정당으로 나가면 도저히 안 될 것 같으니까 철새욕을 먹고서라도 한국당으로 지금 간 것 아닙니까?

김성태 : 이재명 시장이 말이에요. 네이버로부터.

안민석 : 이재명 시장이 왜 나와요?

김어준 : 또 나왔다, 이거.

김성태 : 성남시가 공익법인재단으로 만든 ‘희망살림’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는.

안민석 : 지난번에 서너 번 하셨어요.

김어준 : 오늘은 이 얘기하시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통합됩니까? 지금 1분밖에 안 남았어요.

김성태 : 저는 통합이 되긴 되더라도, 상당히 애초에 계획했던 그 모양새가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안민석 : 자유한국당이 1당이 될 가능성이 많아요. 왜냐하면 남아있는 바른정당 9분 중에서도 거의 다 지금 짐 쌀 준비를.

김어준 : 거의 다는 말이 안 되죠.

안민석 : 저는 결국에는 유승민 홀로당이 될 거라고 보고요. 통합의 동력이 상당히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김어준 : 대표님, 몇 명 더 올 수 있습니까?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보자면.

김성태 : 저희 당이 사람 빼오는 정당입니까?

김어준 : 많이 빼왔잖아요.

김성태 : 자발적인 입장으로 오시는 분들 저희들이 거부하지 않는다고.

김어준 : 그러니까 몇 분 정도 자발적으로 더 올 것 같습니까? 보시기에.

김성태 : 그것은 저는 모릅니다.

안민석 : 1년 전에 1월 14일.

김어준 : 한 명 이상인가요?

김성태 : 그건 제가 알 수 없어요.

김어준 : 아실 것 같은데.

안민석 : 작년에 1월 24일 날 바른정당 창당했을 때 제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저거는 위장이혼이다. 제가 그렇게 딱 맞췄잖아요. 그래서 결국에는 이 사항은 유승민 홀로당으로 끝나고 자유한국당은 과거의 새누리당하고 99% 그 모습 그 체제를 갖추게 될 겁니다.

김성태 : 그게 그렇게 배가 아프고 잘못된 일입니까?

안민석 : 저는 자유한국당은 몰라도 김성태 원내대표님께서는 잘 됐으면 좋겠어요. 원내대표님이 요즘 잘못되면 사람들이 왜 저한테 욕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김어준 : 안민석 의원, 김성태 대표였습니다. 

더 큰 오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당선자 안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