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인터뷰 전문] “컬링만 인권유린? 체육계 비리 차고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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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인터뷰 전문] “컬링만 인권유린? 체육계 비리 차고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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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인용시 tbs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8. 11. 9. (금) 14:55~15:20 (TV)
● 진행 : 장윤선 기자
● 대담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장윤선 : 이슈파이터 3부 이어가겠습니다. 수도권 내리사선, 이렇게 이야기하면 이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으셨기 때문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안민석 : 반갑습니다.

▶ 장윤선 : 왜 이렇게 안 나오셨어요? 바쁘셨어요?

▷ 안민석 : 불러주지 않으시니까 안 나왔죠.

▶ 장윤선 : 무슨 말씀이시니까 그렇게 전화를 드려도 잘 안 나오시더니 이제야,

▷ 안민석 : 진실은 신만이 알 겁니다.

▶ 장윤선 : 아니. 국감하시고 바쁘셔 가지고 저희가 이제야 모시게 됐는데요. 어찌 됐든 굉장히 오랜만에 나오셨으므로 시청자 여러분께 10초간에 간단하게 인사 한 번 하시죠.

▷ 안민석 : 지난 한 달 동안 20일은 국감하느라 바빴고요. 10일은 두 차례 평양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쁜 한 달을 보냈어요.

▶ 장윤선 : 정말 바쁘게, 지난주에 평양 다녀오신 건가요?

▷ 안민석 : 지난주 일주일 동안 있었고, 또 10월초에도 다녀왔었고요.

▶ 장윤선 : 남북교류협력을 위해서 굉장히 바쁘게 움직이는 수도권 내리사선이다, 이렇게 정리를,

▷ 안민석 : 왜냐 그러면 이제 남북이 제재문제 때문에 교류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거든요. 그러나 반면에 이제 문화체육관광,

▶ 장윤선 : 할 수 있는 건 해야죠.

▷ 안민석 : 이 분야는 남북이 힘을 합치면 뭐든지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들을 북측과 열심히 지금 나누고 있습니다.

▶ 장윤선 : 그 BTS 평양 공연은 어떻게 된 겁니까? 오늘 기사가 굉장히 많이 나왔어요. 팬들께서 굉장히 불쾌해하시는,

▷ 안민석 : 저도 BTS 팬이고요. 다음 주 화, 수 일본 공연을 제가 보러 가려고,

▶ 장윤선 : 일본으로요?

▷ 안민석 : 네. 일정도 다 빼놓고, 호텔도 다 예약하고, 그런데 표를,

▶ 장윤선 : 직접 가시려고?

▷ 안민석 : 네. 표를 못 구했습니다. 암표라도 구하려고 해봤더니요.

▶ 장윤선 : 그 암표 불법이에요.

▷ 안민석 : 어쨌거나,

▶ 장윤선 : 일본은 괜찮아요?

▷ 안민석 : 어쨌거나요, 암표가 천만 원도 넘어요, 암표가. 어쨌거나 BTS 팬으로서 BTS가 일본, 미국, 유럽, 전 세계를 다니면서 공연을 하지 않습니까? 평양인들 왜 못가겠습니까? 특히 평화와 애국의 길을 BTS가 만든다면 민족적으로도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으니까,

▶ 장윤선 : 아니. 본인들이 가겠다고 한 거예요? 아니면 의원님이 추진하시겠다고 한 거예요?

▷ 안민석 : 그런 저의 바람을 이야기를 한 건데요. 그런데 사실은 굳이 BTS가 아니더라도, BTS가 굳이 그렇게 못가겠다고 하면 안타깝죠, 그것은.

▶ 장윤선 : 아니. 그런데 BTS,

▷ 안민석 : 평화의 길에 큰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요. 그런데 사실은 북에서는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 장윤선 : 전 세계가 관심 있어요, 케이팝. 북도 예외는 아니다.

▷ 안민석 : 네. 그래서 BTS는 안타깝고, 다른 케이팝 그룹 갈 희망하는 그룹도 많고요. 다른 가수들도 평양 공연하자고 그러면 서로들 앞 다투어서 하겠다고 할 테니까 굳이,

▶ 장윤선 : 아니. 그런데 BTS,

▷ 안민석 :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 장윤선 : 팬들이 이렇게 이런 비판인 것 같아요. 여당의원이 가라 그러면 동원되어서 가냐 되냐? 약간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 우리가 그런 일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고요.

▷ 안민석 : 제가요, BTS를 데리고 갈 힘이 없어요, 없고요.

▶ 장윤선 : 모시고 가야죠.

▷ 안민석 : 가겠다고 하면, 희망한다고 그러면 제가 이제 북한에 제가 여러 채널들이 있으니까 그걸 제가 도와서 평양 공연을 성사시킨다는 취지지,

▶ 장윤선 :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

▷ 안민석 : 그럼요. 제가 어떻게 BTS를 데리고 갑니까? 제가 그럴 만한 힘이 있습니까? 그렇지는 않아요. 하여튼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다른 케이팝 그룹을 한 번 찾아보죠.

▶ 장윤선 : 왜 이렇게 겸손모드로 두 손을 모으시고 지금 말씀을 하고 계세요. 카메라로 보여드리고 싶은 정도인데, 어쨌든 제가 보기에는 BTS가 가겠다고 할 수도 있죠. 아직 결정은 안 된 거잖아요, 그렇죠? 우리 안 갑니다, 이건 아니니까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고, 이런 거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이미 결정짓지 말고 지켜보죠.

▷ 안민석 : 평화의 길에 BTS를 한 번 태워보려고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 장윤선 :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창올림픽, ‘영미~영미영미영미!’ 기억하시죠?

▷ 안민석 : 그럼요.

▶ 장윤선 : 안경선배, 이분들이 SBS하고 인터뷰를 했어요. 그래서 그동안 상당한 부당처우를 받았다는 내용을 폭로를 했는데요. 김경두 컬링연맹, 지금 회장 직무대행이라고 하는데, 이분이 굉장히 모욕적인 언사를 했고, 또 그분의 따님인 누굽니까? 김민정 감독, 이분의 자식의 어린이집까지 동원됐었다, 이런 충격적인 내용이 나왔는데, 어떻게 보세요, 의원님 이런 것은?

▷ 안민석 : 먼저 우리 컬링 여자 국대 선수들의 용기를 저는 먼저 높이 평가해 주고 싶어요. 워낙 이 지도자와 선수 사이에는 일종의 넘을 수 없는 갑과 을의 그런 관계거든요. 특히 이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어느 시절부터 선수들이 지도자들에게 워낙 강한 방식의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에 지도자들에게 어떠한 항고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오죽했으면 그렇게 공개적으로 본인들의 억울한 심정을 눈물로 호소했겠습니까? 그러나 그 용기를 내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을 텐데, 저는 그 용기를 높게 평가해 주고 싶고요. 그런데 그게 컬링에서만 그렇지 않을 겁니다. 다른 종목에도 많은 인권적인 박해를 받고 있는 그런 선수들이 전 있을 거라고 보고요. 그 선수들도 이렇게 용기를 내주기를 바라고요. 이 컬링 종목 같은 게 이제 막 우리가 시작하는 종목이지 않겠습니까? 아마도 이제 오랜 시간 동안 김경두 회장과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 간에 그런 관계들, 그 속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형성되어 오면서 그것이 굉장히 너무 어떤 그 관계가 너무나 수직적인 그런 관계가 되어 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이번에 선수들이 이제 저항을 하고, 자신들의 정당한 의사를 표현을 하면서 특히 돈 문제도 있고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상금,

▷ 안민석 : 욕을, 언어적인 폭력을 했다, 안 했다, 이제 그러는데요. 그런데 김경두 회장 본인은 부인을 하고 있으니까,

▶ 장윤선 : 안 했다고 그러죠.

▷ 안민석 : 그래서 제가 조금 전에 오전에 국회에서 도종환 장관, 문화체육부장관에게 이것은 즉각적인 진상 조치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진상조사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제안을 했고, 장관이 즉각적으로 조사를 해서 보고를 하겠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으니까 진상은 이제 가려지겠죠. 가려지겠고요. 이참에 저는 최소한 국가대표, 국가대표들을 때리거나 욕하는 것은 국가의 대표인데, 우리 국민들을 때리고 욕하는 것이거든요. 이건 있을 수가 없는 거고, 전 세계에 이런 사례가 들어보질 못했는데요. 전 종목에 대한 선수들의 인권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 번 해봐야 되겠습니다. 이왕이면 국가대표를 포함해 가지고 모든 운동선수들의 인권, 인권 전수조사를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해서 앞으로 더 이상 어떤 선수들의 인권 유린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그런 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장윤선 : 네. 의원님, 앞서 다른 종목도 인권적으로 박해받는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이 용기를 내주기 바란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이미 의원님 안에 접수된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말씀하신 것 아니겠어요?

▷ 안민석 : 그렇죠. 이번 국감 전에도요, 어떻게 보면 차고 넘쳐요.

▶ 장윤선 : 차고 넘쳐요, 이런 인권 유린이?

▷ 안민석 : 네. 하나, 한 종목, 한 종목, 이런 건건을 가지고 조사를 하기에는 제 의원실 인력으로는 감당이 안 되기 때문에,

▶ 장윤선 : 그렇게 많습니까?

▷ 안민석 : 사항을 봐 가지고 심각한 것을 나름대로 선별해 가지고 조사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국회의원이 수사권이 없으니까 한계가 있는 것이거든요. 이게 대한체육회의 비리센터에 제보를 하게 되면 조사를 하게 되는 건데요. 최근에 대한체육회가 그렇게 썩 건강한 조직이 아니라는 그런 비난이 많습니다. 지난 국정감사 때 회장서부터 밑에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규율, 내부 기강도 상당히 해이해졌고요. 그래서 이제 근본적으로 이 연맹에 대한 비리라든지 또 연맹의 사조직화, 또 인권, 이런 문제는 대한체육회에서 단속을 하고 감사를 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대한체육회라는 조직이 스스로가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고 그러면 그 산하에 있는 협회나 연맹을 제어하거나 감독감시가 제대로 안 되겠죠. 지금은 불행히도 그런 상황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엄중한 상황은 이것은 단순하게 체육계 비리의 문제가 아니라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시작됐던 시발점이거든요. 그런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 체육계 적폐청산이 이건 뭔가 미진하고 덜 됐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정부가 체육 적폐청산이 제대로 됐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들여다봐야 되는 또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네. 촛불 이후에 미투 정국이 있었잖아요. 서지현 검사를 시작으로 해서 촉발된 미투가 굉장히 전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됐었는데, 이번 기회에 체육계도 이 컬링 팀킴이 나선 것처럼 전반적으로 나서서 얘기를 할 수가 있을까요? 그런데 아까 스승과 제자, 이걸,

▷ 안민석 : 재미있는 게요,

▶ 장윤선 : 내가 이걸 그만둔다라는 결심을 하지 않는 한 얘기하기 어려운 것 아니에요?

▷ 안민석 : 2013년 7월로 기억되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체육계의 비리, 폭력, 근절되어야 된다, 이렇게 멋있는 이야기를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이제 그것이 전체 체육계의 어떤 공정함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유라 특정 개인을 봐주기 위해서 그렇게 난리를 쳤던 게 문제죠. 그래서 이 체육계가 전체적으로 개혁이 될 수 있도록 돈 문제, 비리, 또 사조직화, 지난번에 대한체육회 회장 봤지 않습니까?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이죠. 그분 같은 경우는 본인의 처조카를 인수위원장으로 세워놓고서 돈을 줬단 말입니다. 이런 각 연맹의 협회 중에서 저는 한 50, 60개 정도의 협회와 연맹이 있는데요. 별 온전한 데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이미 최근에 이번 가을에 축구협회 비리가 탐사프로에서 60분 동안 보도가 됐죠. 국기라고 하는 태권도 원장의 비리가 60분 동안 방영이 됐죠. 그리고 어젯밤에는 아이스하키 입시비리 의혹이 또 터졌지 않습니까? 어디 한 군데 온전한 데가 있을까? 차제에 전면적인 어떤 실태조사를 하고, 거기에 대한 제도적인 개선을 마련하고, 이게 말하자면 체육 적폐청산을 하고, 그걸 통해서 제도개선을 하는 것이죠. 이것이 미진한 것이 참 안타깝고, 이것을 이번에 제대로 이것을 한 번 정리하지 못하면 이 일은 계속 재발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지금 우리가 막 적폐청산 요구하고 적폐청산 피로도 얘기했지만 사실 요만큼도 진전되지 못한 거예요.

▷ 안민석 : 요만큼은 아니고요.

▶ 장윤선 : 이만큼?

▷ 안민석 : 어느 정도 됐는데,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그렇게 이제 미진하죠. 특히 문화계 적폐는 말입니다. 정부에서 문화 적폐청산 TF를 만들었고, 체육 적폐 TF도 만들었거든요. 문화 적폐 TF에서는 그나마 나름대로 진상조사하고, 책임자 처벌까지, 거기까지 요구하는 것까지는 제대로 잘 됐어요. 그런데 이것을 정부에서 징계자도 없이 TF에서 요구한 것을 수용을 하지 않아서 문제가 된 거고요. 체육 적폐 TF팀에서는 아예 진상조사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진상조사위원들의 불만이 많아요.

▶ 장윤선 : 진상조사위원들이 불만이에요?

▷ 안민석 : 네. 그렇죠. 애초부터 이건 진상조사 제대로 할 의사가 없었다. 왜냐 그러면 최순실 시절에 김종 차관을 통해 가지고 체육농단을 하지 않습니까? 김종 차관은 자기의 눈 밖에 난 체육인들을 찍어 내리기를 하는 것이거든요. 한 최소한 한 다섯 분 정도는 대표적으로 있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이 왜 그렇게 당했으며, 그 외에 어떤 피해를 받았는지 TF팀에서 조사를, 그분들 불러서 조사를 해야 될 것 아닙니까? 어느 누구한테도 연락도 안 왔습니다. 이 5명은 아니지만 또 다른 예가 박태환 선수 있지 않습니까?

▶ 장윤선 : 네, 박태환 선수.

▷ 안민석 : 박태환 선수는 정부의 공권력으로 국가가 선수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막았단 말입니다. 김종 차관이 박태환 선수를 불러서 너 나가면 안 된다, 나가지 마라, 위의 지시다. 이게 있을 수가 없는 일이거든요. 자, 그러면 박태환 선수를 불러서, 박태환 선수 감독을 불러서 왜 그렇게 당했느냐? 왜 그랬다고 생각하느냐?

▶ 장윤선 : 조사해야죠.

▷ 안민석 : 조사를 해야 되는 것이죠. 일체 조사를 하지 않은 것이죠. 참 안타깝죠.

▶ 장윤선 : 아니. 이게 지금 문재인 정부,

▷ 안민석 : 왜 이렇게 놀라세요?

▶ 장윤선 :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진 일이잖아요, 박근혜 정부가 아니라.

▷ 안민석 : 그런데 이제 이러기까지 국회는 정부를 감시해야 되는데, 국회, 저도 이제 해당 분야 상임위원장으로서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죠. 그나마 제가 국회 위원장으로서 이런 문제제기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마는 저는 위원장이니까는 여야 간에 균형을 맞추면서 사회를 봐야 된단 말입니다. 이게 국회에서는 왜 제대로 짚어지지 못하느냐? 여당은 여당대로 정부가 한 일에 대해 가지고 우리가 비판할 수는 없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야당은,

▶ 장윤선 : 아니. 여당이더라도 정부가 잘못하면 비판해야죠, 정당인데.

▷ 안민석 : 그런데,

▶ 장윤선 : 여당이더라도,

▷ 안민석 : 이게 한계가 있는 것이죠. 야당처럼 못하는 것이죠. 왜냐하면 정부하고 여당은 관계가 어차피 서로가,

▶ 장윤선 : 그런데 옛날에 민주당이 야당 시절에 박근혜 정부 시절에 새누리당 얼마나 비판했습니까? 청와대 하청기관이냐, 이렇게,

▷ 안민석 : 그런데 그건 저희들 야당이었기 때문이고요. 그러면 지금 이런 적폐청산이 제대로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야당이 정상적이라면 야당이 비판하고 감시하고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아주 치열하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야당은 나름대로,

▶ 장윤선 : 야당은 왜 안 해요?

▷ 안민석 : 야당의 사정이 있는 것이죠. 왜냐 그러면 무슨 국정농단이야? 국정농단 아니었잖아.

▶ 장윤선 : 무슨 얘기에요. 대통령이 지금 감옥에 가있는데,

▷ 안민석 : 아니. 그러니까, 그러니까 징계도 하나도 안 한 것 아냐? 속으로 표정관리 하는 것이죠.

▶ 장윤선 : 이해할 수가 없는데,

▷ 안민석 : 그래서 문화체육의 적폐청산, 이건 사각지대에 지금 딱 놓여있는 겁니다. 다행히 문화예술인들은 불만을 가지고 1인 시위도 하고, 성명서도 내고 그러면서 최근에 도종환 장관을 만나서 이걸 좀 더,

▶ 장윤선 : 적극적으로 해라.

▷ 안민석 : 강한 방식으로 정리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제가 오늘 보고를 받았고요. 체육계는 여전히 상당한 심각한 수준에서 진상조사 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그 부분을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윤선 : 심각하네요.

▷ 안민석 : 그런 속에서 이런 체육계 비리가 연일 터지고 있는 것이고, 저희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한 체육생태계,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좀 더 심기일전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 장윤선 : 그렇군요. 댓글이 막 들어오고 있어요. 확실히 의원님 인기가 많으시네요. 악취가 진동하는 대한체육회장 먼저 몰아내야 합니다, 이런 댓글이 있고요. 이런 적폐가 있는 것도 납득이 안 되지만 그렇다고 적폐가 허용되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에 두 번 다녀오셨다고 하니까 지금 북한 얘기 많이 들었어요, 저희도 다녀오신 분들한테. 그래서 문화체육교류, 뭐가 추진되고 있습니까?

▷ 안민석 : 올림픽을 공동으로 하기로 한 것은요, 이건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지금 사건이 일어날 것입니다.

▶ 장윤선 : 그렇죠.

▷ 안민석 : 제가 볼 때는 21년도에 유치 목표로 해서 서울평양 2032올림픽 준비를 지금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남쪽에서도 21년도에 유치를 하자, 그렇게 이제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고, 북에 가서도 왜 21년에 유치를 해야 되는 건지에 대해서 제가 설명을 드리고, IOC 규정근거를 설명드렸더니 동의를 했고요. 지난주 개성에서 있었던 체육회담을 통해서 IOC에 남북공동올림픽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재미있는 것은 그 유치 의향서를 IOC에 제출하자는 제안을 남쪽에서 한 게 아니라 북에서 했다는 사실은 굉장히 중요하고요. 북에서도 공동올림픽 유치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는 게 확인된 셈이죠.

▶ 장윤선 : 그렇군요.

▷ 안민석 : 그리고 이 올림픽이라는 것은, 보십시오. 우리가 서울 88올림픽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개방이 앞당겨졌습니다. 2008년 북경올림픽을 하면서 중국의 개방이 30년 앞당겨졌습니다. 만약에 2032서울평양올림픽이 유치된다고 그러면 평양의 개방이 한 50년 앞당겨질 거라고 봅니다.

▶ 장윤선 : 그렇죠. 그런 효과가 있죠.

▷ 안민석 : 그리고 세계은행이라든지 아시아은행을 통한 금융장기융자를 북에서 쉽게 받을 수가 있을 것이고요. 무엇보다도 올림픽을 유치한다는 것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나오겠다는 그 선언을 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올림픽이 유치가 되고, 32년에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고 그러면 이 과정 동안에 문화적 통일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림픽 이후에는 정치적 통일의 큰 길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죠.

▶ 장윤선 : 그렇군요. 정치현안 몇 가지만 여쭤볼게요.

▷ 안민석 : 정치에는 제가 잘 관심이 요즘 없는데요.

▶ 장윤선 : 정치인이 정치현안, 네? 정치인이,

▷ 안민석 : 최근에는 이제,

▶ 장윤선 : 문화체육?

▷ 안민석 : 남북 평화의 길을,

▶ 장윤선 : 남북평화의 길을 만드느라고,

▷ 안민석 : 그 일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장윤선 : 아니. 그런데 전원책 변호사요, 오늘 해촉이 됐더라고요.

▷ 안민석 : 해촉이 됐습니까?

▶ 장윤선 : 네. 2시에 해촉한다는 얘기가 있었고, 그다음에 3시에 본인 입장을 밝힌다고 하는데, 지금 아직 속보는 안 들어오고 있는데, 자유한국당의 비대위나 조강특위나 앞으로 비전이나, 옆에서 볼 때 어떻게 갈 것 같으세요?

▷ 안민석 : 돌이켜보면요, 김성태 대표가,

▶ 장윤선 : 친하시잖아요, 김성태 대표하고.

▷ 안민석 : 한때 그랬는데요. 요즘 하시는 것 보니까 별로 마음에 안 들어요.

▶ 장윤선 : 굉장히 친하시고 같이 뉴스공장에서 프로그램 같이,

▷ 안민석 : 그렇게 말씀을 제가 김성태 의원님께 홍준표를 따라하면 안 된다. 홍준표를 넘어서야 된다. 특히 야당일수록, 공격적인 언어일수록 품위 있는 단어, 용어를 써야 된다. 그것이 정말 상대방을 아프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김성태 의원님이 너무 거의 요즘은 홍준표 의원님에 준하는, 넘어서는 그런 아주 거친 표현, 막말을 하셔서 제가 한때는 좀 가까웠는데요. 요즘은 상당히 실망하고, 조만간 만나서 제가 진정어린 충고를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김성태 의원님이 홍준표 대표 나오고 난 다음에 핸들을 잡았지 않습니까? 이 핸들을 쥐고 끝까지 갔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핸들을 비겁하게도 김병준 비대위원장한테 넘겨주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장답게 여기에서 모든 내부적인 문제를 다 정리했어야 되는 거죠. 조직 강화도 하고, 각 지역위원회 점검도 해서 물갈이도 하고, 인적청산도 하고 이래야 되는데, 이걸 또 다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잡았던 핸들을 또 전원책한테 또 준 거예요.

▶ 장윤선 : 비겁한 겁니까?

▷ 안민석 : 그렇죠. 서로 이건 폭탄 돌리기를 한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애초부터 당내 기반이 없는, 여의도 정치가 만만한 게 아니거든요. 전원책 변호사가 저는 이 핸들을 잡는 순간 저 핸들을 언제 놓칠까, 저건 시점의 문제다. 생각보다 빨리 놓네요.

▶ 장윤선 : 그렇구나. 전망은 매우 안 좋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안민석 : 애초부터 이게 세상의 판이 지금 바뀐 거거든요. 냉전의 판에부터 평화의 판으로 바뀌었는데, 이 판 바뀐 것을 인정하지 않고, 냉전의 판에서 노니까 어떤 몸부림을 치더라도 여기서는 희망이 없는 겁니다. 평화의 판 위에서 우리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야 되는 것이죠.

▶ 장윤선 : 알겠습니다. 의원님 또 모시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안민석 : 감사합니다.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R&seq_800=10310379

더 큰 오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당선자 안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