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선집중] 안민석 “욱일기 문양 메달, 시상대에서 거부하는 일도 생길 것”

[긴급성명] 도쿄올림픽 욱일기 허용? 결코 용납할 수 없다!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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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MBC 시선집중] 안민석 “욱일기 문양 메달, 시상대에서 거부하는 일도 생길 것”

-평화.화합의 스포츠축제인 올림픽 정신 훼손하는 일

-국회차원에서라도 항의방문 하고 국내외 여론화 시켜야

-과거 침퍅 피해입은 아시아국가들 연대 모색해야

-욱일기와 독도표기 문제, 북한과 연대하면 효과 있을 것

-군국주의 부활과 방사능국가 이미지 벗기 위한 의도 깔린 올림픽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20~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위원장)

☎ 진행자 > 올림픽을 두고 평화의 제전, 이렇게 부르는데요. 평화의 제전에 전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입장을 도대체 어떻게 해석을 하고 또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는 걸까요. 이 분 연결해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민석 민주당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안민석 > 네, 반갑습니다. 안민석 의원입니다.

☎ 진행자 > 총평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인 것 맞죠?

☎ 안민석 > 대단히 유감이고 위험스러운 것이고요. 왜냐 그러면 IOC 정신을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위반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독일의 경우를 볼 필요가 있는데요. 독일의 나치깃발 있지 않습니까? 하켄크로이츠라고 하는 건요. 이것을 독일의 경우에는 반나치법으로 사용을 금지를 독일 스스로 하고 있어요. 이처럼 독일이 부끄러운 역사를 바로 잡으려고 하고 있는 반면에 일본 욱일기는 제국주의 상징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평화와 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 그 올림픽은 IOC 정신에 의해서 스포츠와 정치를 분리한다고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일이고요. 어쩌면 일본이 이런 태도를 계속 바꾸지 않는다고 하면 1936년 나치 올림픽 이후로 가장 부끄러운 올림픽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대회가 내년에 아베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바로 그런 문제의식 때문에 8월 29일에 문체위에서도 욱일기 반입금지 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중요한 건 아무튼 이 조직위원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이런 입장을 내놓았으면 일단 이대로 간다고 전제해야 되는 것 같고요.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수 있겠습니까? 방법이 있나요?

☎ 안민석 > 그렇죠. 사실 우선 말씀드릴 게 지난주에 욱일기 반입을 올림픽 경기장 내 금지하라는 우리 문체위 촉구안이 일단 통과가 됐거든요. 저희들도 반성해야 될 게 제가 이걸 19대 때 이미 제출했는데 19대 때는 폐기가 됐던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스스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미리 사전에 대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런 아쉬운 측면이 들고요. 어쨌거나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에 대해선 몇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지금 뭐 MBC처럼 욱일기 문제를 국내에서 우선 공론화할 필요가 있어요. 그런데 국내에서 공론화 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겠죠. 또 그리고 그런 국내에서 공감대 바탕으로 일본 정부나 도쿄올림픽위원회에 공식 문제제기를 해야 하는데 이것도 단순한 서면 문제제기는 안 될 것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국회 차원에서라도 항의 방문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것을 국내외적으로 여론화를 시켜야죠. 그러나 우리의 노력만이 아니라 중국이나 과거 침략 피해 아시아 국가들 있지 않습니까? 특히 중국 북한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와 국제적 연대를 모색을 하면 효과가 있을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세 번째로는 이것만으로 안 되고 IOC 위원들에게 욱일기의 정치적 심각한 문제를 알려야 됩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연대하고 그 연대심을 가지고 IOC 위원에게 알리고 또 필요하면 IOC 스위스 본부도 방문을 해서 IOC와 이 문제를 함께 공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IOC가 욱일기 반입에 대해서 하지 말라고 권유하면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상당히 무게 있게 받아들이거든요.

☎ 진행자 > 그러게요. 지금 5**님이 문자를 주셨는데 거의 똑같은 내용을 보내주셨습니다. ‘전범기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함을 다른 나라들과 연대해서 IOC에 항의도 하고 세계인이 함께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문자를 주셨는데요.

☎ 안민석 > 다른 나라 중에서도 저는 우선적으로 북한에게 이 사실을 연대하자고 알리고요. 특히 이제 남북관계가 지금 고착상태에서 지금 이 일본의 욱일기 문제를 가지고 민족적인 차원에서 또 북한의 남북 간 현재 막혀 있는 이 관계도 뚫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나 싶고요. 중국과도 특히 연대를 하고 제가 그런 일들을 한 번 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

☎ 진행자 > 그런 구체적 계획을 갖고 계세요?

☎ 안민석 > 10월 15일 날 평양월드컵 예선전 관계로 북측하고 접촉해야 될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스포츠를 통해서 평창올림픽처럼 남북관계가 뚫어졌듯이 지금 막혀 있는 것도 스포츠를 통한 10월 15일 날 월드컵 예선전이 평양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응원단이 평양으로 특히 육로로 갈 수 있도록 북측과 이 문제를 성사시켜야 될 것 같고 이 문제 이야기하면서 욱일기 이야기도 함께 공동대처하자고 제안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국제적 연대를 통해서 항의표시하고 철회를 요구하는 것까지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요.

☎ 안민석 > 그게 만만치는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일본이 가지고 있는 IOC 내에 결국 IOC의 힘이 작용해야 하는데 일본이 가지고 있는 IOC 스포츠 외교력하고 우리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하고 비교하면 아쉽게도 큰 차이가 있거든요.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IOC 규정 위반 소지는 없습니까?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는 게.

☎ 안민석 > 아니 이 자체가 IOC 규정 헌장에는 스포츠와 정치의 분리라는 게 명시가 돼 있거든요. 그리고 이 욱일기는 제국주의 상징이기 때문에 욱일기 자체가 일본에서는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하지만 욱일기 자체가 정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런 욱일기를 사용하겠다고 하는 것은 특히 패럴림픽 메달에 욱일기 닮은 문양이 새겨진 것을 지금 공모 과정을 통해가지고 결정 했다는 것 아닙니까?

☎ 진행자 > 패럴림픽 말씀하시는 거죠?

☎ 안민석 > 네, 이것도 역시 지금 당장이라도 디자인을 바꿔야 하고요. 이런 행위가 일본이 올림픽 정신을 무시하고 부정하는 것이죠.

☎ 진행자 > 지금 미니로 엄**님이 문자 주시길 ‘욱일기 뿐이 아니고 독도 표기 문제도 거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지적해주셨는데 바로 이 점인데 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면 일본 지도에 독도가 표기돼 있다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여러 차례 항의했는데 묵살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것도 방법이 없나요?

☎ 안민석 > 지난 7월 말에 이 부분을 발견해서 IOC와 JOC에 우리 측에서 항의서한을 보냈는데 독도 문제도 한일 간에 영토분쟁의 문제고 영토분쟁이란 건 가장 민감한 정치적인 사안이거든요.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건데 평창올림픽 당시에 우리의 남북단일기팀 한반도기에 처음에는 독도가 포함이 됐었어요.

☎ 진행자 > 나중에 뺏잖아요.

☎ 안민석 > 그런데 일본이 이것은 정치와 스포츠가 분리된다는 올림픽정신에 반한다고 일본이 항의해서 우리가 독도를 삭제한 것이 있거든요. 그런데 자기들 할 때는 독도 집어넣는다는 것은 이것은 도발이죠. 이것은 욱일기와 더불어 독도표기 문제는 이것도 역시 북하고 같이 연대를 하면 아주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북과 함께 남북이 연대를 해서 일본의 이런 도발을 막고 그 다음에 국제적으로 연대하고 IOC에게도 동의를 구하는 그런 남북의 노력이 함께 공조가 실천되면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시 욱일기로 돌아가서 저는 제일 걱정되는 게 저는 경기장 응원에서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겠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일본 사람들이 응원석에서 욱일기를 막 휘두르면서, 그런데 우리 응원단도 있을 것 아닙니까? 우리가 가서 응원하는 것도 있을 거고 재일교포도 많이 사시니까. 우리 국민들을 자극하면서 나타날 문제가 사실 걱정이 되는데 이런 우려는 안 하세요?

☎ 안민석 > 저는 아베정권이 도쿄올림픽을 유치를 했을 때 올림픽 통해서 과거 1936년 나치가 게르만민족의 우수성을 과시하려는 그런 정치적 의도를 담고 유치했거든요. 그러한 정치적 의도가 나치 아베 정권의 신군국주의 부활과 특히 도쿄올림픽을 통해서 일본의 방사능국가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그러한 의도를 깐 그러한 올림픽이라는, 그런 걱정을 했는데요. 그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고요. 욱일기 문제는 가령 아까 말씀드린 패럴림픽 메달에 욱일기 문양이 새겨지는 걸로 결정하는 걸 말씀 드렸잖아요. 이걸 우리나라 선수들이나 외국 선수들이 욱일기 메달을 선수들이 받겠는가, 아마 저는 시상대에서 이걸 거부하는 그런 사단도 일어날 것 같고 관중석에서도 우리 응원단이 그냥 있겠습니까? 북에서도 응원단이 올 것이고 또 남북공동응원단도 꾸려질 가능성이 있고요. 그러면 경기장 내에서도 일본 관중과 우리 남북관중들 간에 충돌, 이것도 저는 상당히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 진행자 > 그러게요. 그럼 결론 삼아서 이 질문을 드려볼게요. 지금 물론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에 잘 풀렸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가 되는데 지금 일본 쪽 입장을 봐선 철회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다면 최종적으로 우리가 도쿄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서 재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안민석 > 지금 욱일기하고요. 그 다음에 독도 표기 문제하고 그 다음에 후쿠시마산 식자재 문제, 그 다음에 방사능 문제 이 세 가지 문제를 일본이 수정하지 않으면요. 이것은 우리나라 문제 뿐 아니라 내년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이 세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 선수들이 참여하는 것을 우리 국민 정서가 허용하겠는가 저는 그런 부분을 우려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의원님.

☎ 안민석 > 네, 수고 하십시오.

☎ 진행자 > 지금까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맡고 있는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출처 및 원문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14&aid=0000977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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