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 편지] 대통령은 왜 서울-평양공동올림픽을 꿈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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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 편지] 대통령은 왜 서울-평양공동올림픽을 꿈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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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 서울-평양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한 두 번째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통일부, 문체부 차관과 서울시 그리고 현정화 감독 등 공동올림픽을 염원하는 분들이 일 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근 평양에서 치러진 월드컵 예선경기로 인해 북한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높아진 상황에서 공동올림픽 토론회를 여는게 생뚱맞지만 대의를 위해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지난해 9월 18일 평양에서 문재인, 김정은 두 정상이 2032년 남북공동 하계올림픽 개최를 합의한 직후 열린 1차 토론회에 비하면 열기와 기대가 많이 수그러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 관계가 개선되리라는 기대를 갖고 3차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전국체전 개막식에서도 서울-평양공동올림픽 유치를 강조하였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동올림픽 개최의 꿈을 언급하였습니다. 지난해 평양 선언 때 남북 정상이 합의한 공동올림픽의 꿈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안하여 합의되었지만 비핵화 없이는 공동올림픽 유치가 불가능합니다. 북한이 올림픽을 공동 개최하려면 비핵화를 해야 하므로 올림픽과 비핵화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더불어 국제사회에 개방화를 의미하는 공동올림픽은 그 자체가 평화를 의미하고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를 선언하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공동올림픽을 통해 북한은 국제적 금융 지원으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지고 남북이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되어 민족부흥에 지대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민족 평화와 부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대통령은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의 꿈을 국민들에게 설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미관계가 꼬여있고 한반도 정세가 불확실한 현재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공동올림픽은 유치할 수 없습니다. 핵무기를 보유하여 국제사회의 불신이 팽배한 북한과 남한이 올림픽을 공동 개최하겠다고 하면 유치 가능성이 희박할 뿐만 아니라 지금의 정세에서 북한이 공동올림픽 유치에 협력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2021년 올림픽 유치 결정을 전제로 그전에 비핵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실무적으로도 내년 상반기에 남북이 올림픽공동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일 년 정도 공동으로 유치활동을 해야 합니다.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구현이라는 올림픽 이념과 남북한 공동 개최는 딱 맞아떨어지므로 IOC 역시 2032년 개최지를 서울-평양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비핵화이고 북미가 내년 상반기 내에 극적인 합의를 이루어야 합니다. 일각에서 플랜 B를 가동하여 일단 서울 올림픽을 유치한 후 비핵화하여 평양과 함께 공동올림픽을 개최하자는 것인데, 이것은 모양새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호주 브리즈번을 비롯한 유치 희망 도시들에 비해 경쟁에서 불리한 조건이 될 것입니다.

지금의 한반도 정세에서 서울-평양공동올림픽 유치가 힘들어 보이지만, 지난해 6월 대통령께 공동올림픽을 제안 드릴 때만 해도 9월의 평양선언에서 두 정상이 공동올림픽을 합의하리라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평양선언 직전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께 공동올림픽이 필요한 이유를 말씀드리며 정상 간에 합의를 소망한다고 했을 때 장관께서는 반반의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결국 역사적인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지금은 불확실하고 불안한 한반도 정세이지만 머지않아 평화무드로 반전되어 비핵화가 실현되길 고대합니다.

남북이 손을 맞잡고 세계를 누비며 공동올림픽을 유치해서 2032년까지 10년을 함께 올림픽을 준비하는 꿈,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올림픽 개막식을 하고 서울 잠실에서 폐막식을 하는 꿈, 남북 단일팀이 함께 훈련하고 스포츠를 통해 평화가 영글어 가는 꿈, 남북 응원을 위해 서울-평양을 자유롭게 오가는 꿈을 꿉니다. 올림픽 개최까지 민족 평화가 실현되고 민족 동질성이 완전히 회복되면 올림픽 후의 한반도는 실질적으로 통일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이 꿈들을 현실이 되도록 헌신할 것입니다. 2032서울-평양공동올림픽은 우리 민족이 이루어내야 할 간절한 꿈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더 큰 오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당선자 안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