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편지] 욱일기를 전범기로 – 반평화 반환경 2020 도쿄올림픽을 저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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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2 원동초등학교 등굣길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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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물향기편지] 욱일기를 전범기로 – 반평화 반환경 2020 도쿄올림픽을 저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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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전범기인 욱일기를 도쿄올림픽에서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지 50일 만에 욱일기 저지를 위한 시민 네크워크가 출범했습니다. 일본 측의 선언이 9월 3일이었으니 50일이 지났어야 시민단체들이 함께 네크워크를 만들었습니다. 그 사이 안민석 의원의 대표 발의로 ‘욱일기 2020도쿄올림픽 사용 금지 촉구 결의안’이 지난 9월 30일 통과되었으나 일본과 IOC는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의안 전달을 위해 일본 의회와 정부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일본 측은 응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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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도쿄올림픽을 통해 정권의 기반을 강화하고 군국주의의 부활을 노리기 때문에 욱일기를 결코 포기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욱일기 말고도 방사능 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2013년 도쿄올림픽 유치 결정 때부터 일본의 의도가 후쿠시마 방사능을 덮으려는 목적이라는 의구심이 있었고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산 원목이 경기장 건설에 사용되고 일부 경기를 후쿠시마 인근에서 개최하는 등 방사능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본의 계획이 선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욱일기 반대와 방사능 올림픽을 저지를 한민족의 평화운동으로 승화하려는 취지로 63개 단체가 모여 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공동대표로 항일독립운동 사업을 상징하는 광복회 김원웅 회장님과 환경운동의 대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님께서 앞장서 주시기로 하여 모양새와 명분이 잘 갖추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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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부의 오만한 태도와 함께 IOC의 태도도 유감입니다. IOC는 일본 정부의 욱일기 허용을 용인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방사능 올림픽 우려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의사가 없는 듯합니다. 특히 욱일기 허용은 IOC 헌장 50조 2항에 명시된 ‘경기장 안팎에 정치적 선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를 위반하는 것입니다. IOC 10대 글로벌 후원사 중 소니, 파나소닉, 브리지스톤 3개사 있어 일본의 영향력이 크니 IOC가 일본에 작아지는 듯합니다. 또 도쿄올림픽 흥행에 욱일기나 방사능 논란이 국제적 문제로 이슈화되어 걸림돌이 되는 것을 IOC가 바라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의 의지가 확고하고 IOC가 개선을 권고할 의지가 약하니 자칫 도쿄올림픽이 반평화 반환경 올림픽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올림피즘에 역행하는 도쿄올림픽을 이대로 방관할 수 없기에 한민족과 세계 평화와 환경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반평화 반환경 도쿄올림픽을 저지하고, 평화와 환경을 지향하는 글로벌 축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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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불과 9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반평화 반환경 도쿄올림픽을 저지하기 위해 몇 가지 구체적 행동을 하려 합니다.

첫째, 일본과 IOC를 방문하여 국회의 결의문을 전달하고 국민들의 우려를 대신하여 강력하게 항의할 것입니다.

둘째, 미국과 독일 의회와 연대하여 대한민국 국회 결의안처럼 욱일기 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외교적 공조를 할 것입니다.

셋째, 북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안 전쟁 피해 국가들과 연대하여 욱일기 반대 운동을 아시안 평화운동으로 승화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네크워크에서는 앞으로 ‘욱일기’ 대신에 ‘전범기’로 표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욱일기는 일본제국 주의자들의 용어이고, 평화를 애호하는 세계시민의 용어는 전범기이기 때문입니다. 욱일기 대신 전범기로 표현하는 운동부터 전개하겠습니다.

더 큰 오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당선자 안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