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안민석 “대통령 순방에 C급 태권도 시범단 동행”

[뉴시스] 2016-09-27 16:55:33

안민석 “대통령 순방에 C급 태권도 시범단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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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권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에 반발해 국회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 국감에 불참했다. 2016.09.27. bluesoda@newsis.com 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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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김종 문체부 2차관, K스포츠재단 설립에 적극 관여”

김종 “절대 사실무근…사실이면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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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케냐·에티오피아 등 해외순방 당시 태권도 공연을 주최했던 K스포츠재단 소속의 태권도 시범단에 대해 “태권도인들 사이에서는 그 시범단을 C급 정도로 알고있는데, 어떻게 해외순방에 동행할 수 있었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이번 해외순방 행사 담당업체였던 더플레이그라운드 김홍탁 대표와 김종 차관은 광성고등학교 동창이 아니냐”고 김종 문체부 2차관과 K스포츠재단의 관련성을 주장했다.

김 차관은 이에 “K스포츠재단의 태권도 시범단과 관련한 내용은 있는지도 몰랐다. 김홍탁 대표와의 관련성도 고등학교 동기라는 이유에서 같은 사업을 추진했다는 증거가 나오면 거기에 대한 책임도 지겠다”며 “절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안 의원은 그러나 박근혜 정권 비선실세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K스포츠재단이 출범하는 과정에 김 차관이 연루됐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계속했다.

그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이 폐지되고 이후 K스포츠재단이 설립되는데, 두 재단의 설립목적이 ‘국위선양, 체육인재 양성’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며 “K스포츠재단을 설립하고 싶은데 기존에 정부가 지원하던 재단이 있으니, 김 차관이 1년반 전부터 이 체육인재육성재단을 깨려고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래의 재단이 무리하게 없어진 게 K스포츠재단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있다.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해온 단체인데 느닷없이 없앴다”며 “왜 기획재정부에 없앴느냐고 물으니 문체부에서 통폐합 요구가 있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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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권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에 반발해 국회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 국감에 불참했다. 2016.09.27. bluesoda@newsis.com 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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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특히 정동구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과 김종 차관이 과거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함께 이사진으로 활동한 점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에 “정동구 이사장은 제가 차관이 된 이후 만난 적이 없고, 저도 나중에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정동구라는 것을 보고를 통해 알았다”며 “만약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동창이란 이유로 저와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부인했다.

안 의원은 또 K스포츠 재단 설립 한 달여 만인 지난 2월 정동구 이사장이 사임한 뒤, 정동춘 현 이사장이 취임하는 과정에서도 김 차관이 연결고리가 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최순실 씨와 정동춘 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진 이 아무개 씨는 차관을 만나 모종의 자료를 주고받았다고 한다”며 “이 아무개 씨는 바로 24시간 전에 차관을 만났다고 시인했다”고 추궁했다.

김 차관은 해당 의혹에 대해서도 “(이 아무개 씨가) 누군지도 모르고 만난 적도 없다”며 “그런(자료를 주고받았다는)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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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오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당선자 안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