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야당 교문위원 13명 이대 방문 … 비선실세 의혹 밝혀지나?

[한국대학신문] 2016.09.28 09:41:27 이재 기자

야당 교문위원 13명 이대 방문 …

비선실세 의혹 밝혀지나?

최순실 딸 정씨 위해 승마전형 신설하고

학칙 개정해 소급적용까지?  

비선실세 최순실 씨 딸 정모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특혜 정황을 밝히기 위해 야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13명이 이화여대를 전격적으로 방문했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을 진행하던 도중 이화여대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코자 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간사협의가 어려워지고 이에 반면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대 관련 의혹이 증폭돼 현장조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하고 의혹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조사에서 야당 교문위원들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승마전형 합격과정 특혜 △2015학년도 합격 이후 정씨 학점취득 및 인정 과정 특혜 △6월 16일 이화여대 학칙 개정 관련 심의과정 및 학칙 개정 적법성 △개정 부칙 소급적용 규정의 적법성 여부(제38조, 40조, 42조) △정씨의 어머니 최순실 씨 방문 뒤 지도교수 교체과정에서의 적법성 △2016년 이화여대에 대한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서류 점검 △농ㅇ서 중인 이화여대 학생 의견청취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비공개로 이화여대 대학원관 지하 102호에서 열렸다. 김민기 의원, 김병욱 의원, 노웅래 의원, 박경미 의원, 손혜원 의원, 신동근 의원, 안민석 의원, 오영훈 의원, 유은혜 의원, 전재수 의원, 조승래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송기석 의원, 이동섭 의원(이상 국민의당) 등 야당 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화여대 측에서는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해 김경숙 신산업융합대학원장, 남궁곤 입학처장, 서혁 전 교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야당 교문위원의 이대 방문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성사됐다.

앞서 28일 오전부터 진행된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교문위원들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정권 게이트 의혹 등을 질의하는 과정에서 이화여대에 입학한 최순실씨의 딸 정씨가 입학과정과 학점취득 과정 등에서 광범위한 특혜를 받았다고 추궁했다.

그러나 이날 출석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에 대해 사실홖인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관련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 교문위원들은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촉구했으나 이마저도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며 즉답을 내놓지 못했다.

안민석 의원은 “어제(27일) 문화체육분야 국감에서도 지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에 관계부처장의 답변이나 사실인지 수준이 미흡했다. 이에 이화여대를 직접 방문해 관련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헀다.

한편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당초 교육부 평생교육단과대학육성사업 선정에 따른 학생소요사태로 일반증인으로 출석이 유력했으나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수산해양축산부 장관 해임건의안 파동과 미르·K스포츠재단 정권 게이트로 국감을 모두 보이콧하면서 소환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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