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안민석 “최순실, 이대 두 번 방문 뒤 딸 지도교수 교체”

[뉴시스] 2016-09-29 08:56:34 전혜정 기자

안민석 “최순실, 이대 두 번 방문 뒤

딸 지도교수 교체”

안민석 “이대 총장 국감 나와서 설명해야” 

현 정권 비선실세 의혹을 사고있는 최순실 씨가 이화여대 체육특기생인 딸의 학점을 보호하기 위해 이대 학칙 개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추가의혹이 제기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어제 저희들 이대 측과의 간담회에서 확인된 것”이라며 “최 씨가 지난해 여름방학과 올해 봄 중간고사 뒤, 두 차례 학교를 방문한다. 최 씨가 두 번째로 학교에 방문한 직후 딸의 지도교수가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이대 승마 체육특기생이었던 최 씨의 딸은 1학년 1학기 당시 학사경고를 받았다. 이를 최 씨가 딸과 함께 지도교수에게 항의를 했고, 이에 지도교수가 더 이상 최 씨의 딸을 맡지 않겠다고 요구하면서 결국 교체됐다.

안 의원은 수업의 6분의 1 이상을 결석하면 F를 받아야 하는 기존 학칙이 ‘국제대회나 훈련을 참가한 경우’를 예외조항으로 신설하는 방식으로 개정된 것은 이 사건 이후 이뤄진 것이며 소급적용도 가능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최 씨가 딸의 학점을 받을 수 있게 학칙 개정에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인 셈이다.

안 의원은 “(당시) 아마 지도교수로서는 상당히 불편하고 불쾌한 그런 이야기들이 오고갔던 것 같다”며 “지도교수는 수업에 한 번도 들어오지 않은 학생에게 학점을 줄 수 없다고 했을 것이고, 최 씨는 딸이 외국에서 훈련을 받느라고 학교에 못 오는 것인데 왜 편의를 못 봐주느냐는 식의 언쟁이 오고가지 않았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이대는 하필 시대에 역행하는 규정을 만들었고 그것도 소급적용까지 했느냐, 여기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데 어제 이대 측에서는 우리가 납득할 수 없는 말만 계속 했다”며 “특정 학생을 위해서 학칙을 개정을 하고 또 개정한 학칙을 소급적용까지 하고 이런 일이 과연 있을 수 있느냐”며 최경희 이대 총장에 대한 국감 증인 채택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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