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시사초점3.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 정치권 반응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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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민석 의원, ”김종 전 차관은 최순실 하수인이 아니라 공범 관계”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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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5 (광화문 촛불집회)
2016.11.07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시사초점3.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 정치권 반응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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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2016-11-07 07:30        

 인터뷰내용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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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시사초점3.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

– 정치권 반응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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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아침 06:25-07:55 / 연출 :홍승철 PD, 권기현 기자 / 구성 : 이윤이, 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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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이어서 야당 의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순실 관련 의혹을 2년 전 최초로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전화 연결되어있습니다. 안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안민석] 네, 안민석 의원입니다.
 
[윤준호] 지난 주말 광화문 집회 나가보셨나요?
 
[안민석] 네, 갔습니다.
 
[윤준호] 현장에서 시민들하고 이야기도 좀 나누셨습니까?
 
[안민석] 네.
[윤준호] 시민들 주로 어떤 이야기 하던가요?
[안민석] 밤늦게까지 주로 좀 객관적인 입장에서 왜 이분들이 나왔고 무슨 주장을 하고 있을까? 유심히 봤는데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한 마디로 그겁니다. 한 마디로. 박근혜는 물러가라. 그 구호가 광화문 천지를 진동을 하고. 아이들과 또 학생들과 청년들과 어르신들과 한목소리로 박근혜는 물러가라. 딱 그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8년, 2008년 광우병 소고기 파동 시 저희 야당의 국민보호단장으로 한 달 동안 광화문을 지킨, 그리고 국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 적이 있거든요. 제가 볼 때는 그 당시보다 더 강렬한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고요. 마치 87년 6월 항쟁, 그 당시에도 저는 대학을 갓 졸업한 나이였는데 그 때도 제가 광화문에 쭉 참여를 했었는는데. 87년 6월 항쟁이 일어나는 듯한 그런 느낌. 시민 혁명이 일어나고 있구나. 그런데도 아마 대통령께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으니까 뭔가 큰 사달이 날 것 같습니다.
[윤준호] 그렇다면 바로 전날 있었던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좀 부족했다고 판단하시는 겁니까?
[안민석] 부족한 정도가 아니라 국민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전혀 안하시고 대통령께서 하고 싶은 말씀만 하셨어요. 대통령께서는 최순실 게이트를 최순실 개인의 일탈로 딱 규정을 하시고요. 수사를 받겠지만 대통령직에 대한 어떠한 권한 양도를 하지 않겠다 말씀하셨어요. 정작 국민들이 듣고 싶은 것은 최순실께서 공범 관계에 있는 대통령께서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실 것과 이선 후퇴하셔서 책임 총리, 또 국정의 나머지 임기를 이끌겠다는 약속을 하실 것. 특히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설명을 지금은 해주실 것. 그런 것들이 국민들이 듣고 싶었던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그러지 않으니까 성난 시민들이 지난 토요일 거리로 뛰쳐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윤준호] 그러면 원래 조금 예상에도 있었던 거국 중립내각 문제, 또는 책임 총리 공식 확인, 이선 후퇴, 왜 이 얘기는 빠졌다고 보십니까?
 
[안민석]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시는 거죠. 그러니까 김병준 총리를 지명하시면서 야당이나 심지어 여당에게도 전혀 상의를 하지 않았던 것 아니겠습니까? 이 와중에서 최소한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도리는, 또 국회에 대한 도리는 총리는 국회가, 알아서 정해주시라. 라고 이야기하시는 게 대통령이 현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신다고 하면 최소한의 정치 형태였는데. 이것마저도 지난주에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제가 볼 때는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120% 임명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국회 동의를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윤준호] 이번 주에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텐데. 지금 영수 회담을 청와대와 여권은 요구하고 있는 것이고요. 야권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김병준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하고 이선 후퇴하고. 이런 것들 선결 조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런 선결 조건이 안 되면 영수 회담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안민석] 그건 당연한 것이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도 이 최순실 게이트라는 게 실질적으로 박근혜 게이트거든요. 박근혜 대통령 없이 어떻게 최순실 게이트가 가능했겠습니까? 그런데 진상규명이 중요한데 의지가 전혀 없지 않습니까? 최순실 씨가 인천공항에 내리는 순간 경찰이 체포하지 못 함으로써 국민들은 아,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겠구나. 그렇게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이거든요. 이 진상규명 의지도 보이지 않고 아까 말씀드린 총리도 일방적인 방식으로 지금 임명을 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저희들이 이런 상태에서 영수 회담을 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윤준호] 그래도 논의는 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안민석] 논의를 하기 전에 전제가 총리 지명을 철회하시는 게 기본적인 전제죠.
[윤준호] 청와대가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안민석] 그렇지 않다면 국민들과 전쟁을 하자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지난 토요일부터 대통령 물러가라, 라고 외치는 국민들과 전쟁이 시작된 것이거든요. 그런데 역사적으로 국민과 싸워 이기는 권력이 어디 있겠습니까?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투항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윤준호] 그런데 국민의당은 원래 박지원 원내대표가 앞서서도 영수 회담을 제의했었고. 그래서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제안을 해온다면 영수 회담은 수용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인데요.
[안민석] 영수회담에 대한 입장차가 약간은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국민의당 역시도 야권 공조를 거스르는 행보를 하게 되면 이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에 반하는, 당리당략적인 스탠스가 될 겁니다. 그래서 야권 공조를 거스르는 행보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준호] 그런데 여당은 야당이 예전에도 거국 내각 구성을 요구하다가 막상 여당이 수용하니까 반대하고. 또 대통령 사과 요구했다가 사과하니까 진정성 없다고 하고. 이거 야당이 너무 몰아붙이는 것 아니냐. 당리당략 앞세우는 것 아니냐. 이렇게 또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안민석] 아마 그런 이야기는 지난 토요일 광화문을 갔더라면 그런 이야기를 못 할 겁니다. 시민 혁명이 시작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존의 입장이나 대응 방식을 여야가 그대로 반복한다고 하면 국민들로부터 철퇴를 맞을 것입니다.
 
[윤준호] 박 대통령은 본인에 대한 검찰 수사, 그리고 특검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안민석] 가장 좋은 것은 대통령 스스로가 검찰에 자진 출두하는 방식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고요. 저는 제가 이 문제를 3년째 추적을 해오고 있는 입장으로서 이 모든 것들은 대통령이 책임지셔야 하는 것이거든요. 지금 외교, 안보 라인에도 최순실 라인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있습니다. 단적으로 베트남 전대주 대사를 최순실 언니 최순덕 씨가 추천했다는 이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14년 가을에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14년 가을에 베트남에 갔는데요. 호찌민 교민들 사이에 이런 소문이 있었습니다. 대통령 조카가 호찌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 조카를 도와주기 위해서 최순실 씨 언니 되는 사람이 전대주 대사를, 민간인인데 청와대에 추천해서 이 사람을 대사를 만들었고 김 모 영사가 완전히 그 일종의 심부름꾼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조카를 위해서. 14년 추석 그때입니다. 그런데 오재학 총영사는 굉장히 원칙주의자이신 외교관 출신이세요. 그래서 이 총영사님이 이런 대통령의 조카라는 사람이 대사와 영수란 분이  사업을 도와주는 이런 과정을 못마땅히 여겨서 대사 측과 불화설이 있었다는 것을 제가 그 날 확인을 했고요. 근데 알고 보니까 지금 와서 또 확인이 된 거죠. 최순덕 씨가 전대주 대사를 추천했고 바로 그 대통령 조카라는 사람이 누구냐. 장시호 씨. 최순실 씨의 아바타라고 하는 사람.
 
[윤준호] 최순실 씨의 조카.
 
[안민석] 네, 시호 씨의 오빠가 되는 장승호 씨에요. 저는 그 당시에 장승호라는 사람의 이름을 들었고 이런 관계를 알았고 이미 최순실 씨가 국정 농단을 넘어서 해외에 외교 라인에도 손을 뻗치고 있구나. 라는 것을 제가 그 당시 인지를 했거든요. 이 문제는 베트남 대사관이 성호 씨 뒤를 봐주고 이것은 국가 기관을 사유한 또 다른 사례거든요. 지금 국방, 외교, 안보 쪽에도 다 손댔을 거라 보는데. 외교 라인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그런 것을 반증하는 것인데. 이 이야기를 왜 드리냐면 지금까지는 문화, 교육, 체육, 왜 전 이대가 최순실 씨 딸을 부정입학 했다는 것을 확인했는데도 입학 취소를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는데요. 이런 부분에만 지금 손을 댄 것으로 지금 알려졌지만요. 정작 더 크게 해 먹은 것은 국방, 외교, 안보 이쪽일 것이라고 보고, 지금 몇 가지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베트남. 전대주 대사를 최순실 씨 일가에서 임명을 한 거죠. 민간인을 대사로 만드는 것은 외교사에서 굉장히 드문 일 이거든요. 이렇게 해놓고서 그 조카의 베트남 사업의 뒤를 봐주는, 이런 일이. 이건 대통령이 책임을 지셔야죠. 왜냐면 대사를 대통령이 임명한 것 아닙니까?
​[윤준호] 안 의원님, 그 부분은 충분히 설명해주셨고요. 이번 주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영수 회담의 선결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영수 회담이 열리기 어려울 것이고. 국민의당도 의견 일치를 야당 쪽에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렵다. 그렇다면 이게 안 되면 12일 장외 집회에 참여하겠다. 이게 민주당 입장이죠?
[안민석] 의결이 오늘 정도 당론으로 정해질 것 같은데요.
 
[윤준호] 그럼 앞으로 장외로 나가는 겁니까?
[안민석] 장외로 나간다는 표현보다는요, 국민과 함께 대통령 퇴진 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냐면 지금 나라가 굉장히 어렵고 불안하고 위험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을 청와대에 남은 임기 동안 계시게 하는 것만큼 불안하고 위험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걸 이대로 부면 대통령도 불행해지고 국가와 국민이 불행해지는데 결국에는 대통령 퇴진 후에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르는 방법이나 아니면 6개월 정도의 과도 거국내각을 구성을 해서 6개월 정도 후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나. 물론 과도 거국내각 같은 경우는 대통령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동의할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어쨌거나 대통령을 이대로 계시게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준호]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안민석] 네, 고맙습니다.
 
[윤준호]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었습니다.

더 큰 오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당선자 안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