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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2016년 12월 27일 (화) 오전 7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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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둘] 최순실 게이트 국조 청문회 결산 & 조기대선 정국 전망

◎ 2부

[내부자둘] (Live 방송)

최순실 게이트 국조 청문회 결산 & 조기대선 정국 전망

– 새누리당 김성태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의원

김어준 : 다른 청문회는 저희가 생중계로 봤는데. 특히 최순실 씨 구치소 청문회는 어떻게 청문됐는지도 모르겠고 텍스트 몇 줄 보도로 접한 게 다거든요. 그런데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뭔가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게 아니냐 정도의 뉘앙스가 느껴졌는데 정말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안민석 : 피가 거꾸로 솟는 시간이었고요. 최순실에 대한 분노 때문에 그랬습니다. 최순실은 90분 정도 저희와 이야기하는 동안 사이코패스 연기를 했습니다. 한 두 명만 빼고는 다 농락을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어떤 의원님은 끝에 악수를 해주면서 힘내세요. 그랬습니다. 우리 아홉 명의 의원님들이 최순실 말 한 마디 끌어내보려고. 침을 꼴깍 삼켜가면서. 참으로 피가 거꾸로 속았습니다. 시종일관 모른다, 기억 안 난다. 심지어 세월호 사고일 당시 뭐했냐고 하니까 기억이 안 나는데요. 어제 일도 기억 안 나는데 그때 일이 기억 나겠습니까. 이 따위 연기를 하는 거예요. 최순실에 대한 배려를 하는 구치소 측 때문에 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 제가 면회 전문가거든요. 정봉주 의원 제가 1년 면회 다녔고 지금도 지금도 저와 친한 김재윤 의원이 4년 실형을 받고 있어요. 거기도 제가 면회를 담당하고 있고 그래서 지난 몇 년 동안 면회를 백 번 다녔어요. 그래서 거기 과장들이 저랑 다 알아요. 거기 과장들이 저한테 귀띔을 해주는데 의원님, 소장을 조져주세요, 소장. 그래서 소장이 하는 짓을 보니까 아직 가관입니다. 법무부 차관이랑 통화를 계속 하더라고요. 그런데 법무부 차관은 제가 추정키로 황 아무개 그분에게 지시를 받지 않는가 하는 저의 추정인데요. 그래서 구치소의 만행에 가까운 행태. 그리고 박영선 의원이 소리친 거 보셨죠. 최순실 나와! 저기 최순실 있잖아! 그 바로 앞에 최순실 숨겨놓고 있었거든요. 너무 피가 거꾸로 솟더라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말씀드리면. 제가 처음에 최순실 만나는 의원 명단에서 빠졌었어요. 이것은 저하고 최순실의 대면을 막으려는 검은 손이 작동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김성태 의원님이 구치소 청문회는 안민석이 제안했는데 안민석 데리고 가야 한다고 해서. 박수 한 번 쳐주세요.

김성태 : 저렇게 하고 4선이라고. 참내 어제 보니까 가관이었어요. 서울 구치소 청문회장에서 제가 위원장으로 사회를 보면서.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최순실이 청문회장에 나타나지 않으니까 수감동으로 들어가는 그런 의결을 하고 구치소랑 싸우면서 법무부랑 싸우면서. 들어가는 안을, 다 들어갈 수 없으니까 교섭단체 별로 나눴는데 세 명, 세 명, 한 명씩 들어가기로 했는데. 그 세 명에도 못 끼더라고요. 점심 먹고 들어가야 하는데 명단에 빠지니까 눈에 뭐가 씌인 거다 의사진행 발언해서 그냥. 저는 그렇지 않아도 우리 열린민주당, 아니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이 열정이 세요. 그러다보니 4선 의원이다보니 양보했구나, 그리고 저 친구는…

안민석 : 친구라뇨?

김성태 : 이 형이 자기를 챙길 거다, 그런 믿음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어제 제가 의원들에게 얘기를 했어요. 이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누가 뭐라 그래도 국회 300명 중에서 여기 계신 안민석 의원이 시작한 겁니다. 그러다보니 그 시작을 너무 오래 하다 보니까 2차 청문회에서 장시호 증인 알죠.

안민석 : 그 얘기는 안 하기로 하셨잖아요.

김성태 : 몇 쳔만 국민이 지켜보는데 썸을 타고 있고.

안민석 : 아니 우리 집사람도 여기 와 있는데 정말 이러실 거예요.

김성태 : 한 번 더 해보세요. 제가 밉죠?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짤건데 그래. 어쨌든 참 어제 위원장으로서도 청문회가 좀 더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알 권리 차원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가 좀 더 국민들에게 알 권리 차원에서 수감동 안에서의 심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대단히 아쉬웠어요. 그렇지만 세 살짜리 아이 보살피고 비위 맞추면서 돌 사진 하나 찍듯이 거의 그런 마음으로. 대화 조금만 세게 들어가면 옆에 여성 교도관에게 나 간다 그러고. 대책이 없는 거예요. 본인은 처벌 받아도 좋으니까 청문회가 싫다는 거예요. 그런 가운데 어제 고생했습니다.

안민석 : 김성태 의원님이 사이코패스 다루는 전문가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감방 청문회로는 안 되고 정식으로 국회청문회를 내세워야 돼요. 그렇죠? 그러기 위해선 위원장님이 해주셔야 할 역할이. 최순실 강제 구인법을 통과시켜서 끌고 와야 합니다. 어제 보니까 결국 정유라를 체포해야 하는데. 제가 지난번 독일 갖다 오지 않았습니까. 이제야 밝히는데 제가 그 다음날 특검을 만났어요. 만나서 정보를 다 줬어요. 그리고 내일이면 2주가 되는 거거든요. 저는 올해까지 정유라를 체포하지 못하면 특검에게 줬던 정보를 다음 주에 이 교통방송에서 국민들에게 공개할까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김어준 : 그런데, 의원님이 알 정도면…

김성태 : 우리 안 의원의 분석기획력이나 집중력은 민주당에서도 참… 여러분들 잘 아시죠. 그 유명한 텍사스 주 육군 병원에 4박 5일 뻗치기 결과 헌병대에 잡혀간 안민석.

안민석 : 그 텍사스 사막 한가운데 숨어 있는 조대위는 인간의 힘으로 못 찾는 거거든요. 그것은 세월호 아이들이 찾아준 거라 믿습니다.

김성태 : 얼마 전에 제가 베를린 스타디움에 독일, 1936년에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우승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일원으로 가슴에 태극기 달린 동상을 베를린 스타디움 골인하는 지점에 동상을 재망하게 됐어요. 그래서 사실상 그 사업을 우리 안민석 의원이 많은 도움을 줬었고. 그래서 청문회 기간이지만 토, 일, 월 3일 가는데 사실상 많이 지쳐 있는데 인간이면 베를린으로 가는 코스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내려서 들어가고. 아니면 프랑크푸르트에서 들어가는데. 저 친구가 원래는 빈으로 들어가는 건데. 그럼 반나절 쉴 수 있어요. 그런데 저 친구가 프랑크푸르트로 가자. 간 이유가 정유라 체포하러 가자. 그래서 위원장인 제가 또 순진합니다. 바로 동행명령장 지시해서 만들고. 프랑크푸르트 총 영사 직원들하고 대기해서 사실상 지원했는데. 그 힘든 일정 속에서도 차에서 하루종일 뻗치기를. 정말 대단했어요.

안민석 : 저도 두렵죠. 이번에 독일에서 첫 날 호텔방에서 자는데 밖에서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들릴 때 두렵더라고요. 아무리 제가 힘들어도 세월호 아이들 바닷물 속의 공포만큼이나 두려웠겠습니까. 세월호 부모들의 고통만큼 힘들겠습니까. 그 힘으로 부족한 제가 버티고 있는 거고요. 오늘 부족한 내리 4선을 이렇게 칭찬해주고 있는 김성태 의원님은 정말 대인이세요.

김성태 : 그런데 왜 지난주는 방송에서 그렇게 위원장 사퇴하라고 하면서.

안민석 : 저번주 방송에서 제가 디스를 좀 심하게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상처 입으셔서 에이, 앞으로 안 나가 그러면서. 안 의원, 다음 방송에서 잘 좀 해줘 그러셔서. 어쨌든 위원장님의 결단으로 감방에 가서 최순실과의 역사적 대면을 성사시켜주신 위윈장님께 감사 부탁드립니다.

김어준 : 제가 듣자하니 너무 화목해서 못 들어주겠네요. 궁금한 건 들어가서 최순실을 봤더니 봐서 확인된 게 있나요.

안민석 : 그건 다 언론에 나오지 않았나요.

김어준 : 그러니까 언론에 안 나온 거.

김성태 : 여러분 최순실하면 흰 셔츠에 선글라스 걸친. 상당히 체격 있고 뭐랄까, 가오가 있는. 그런 사람인데 어제 실물보고 깜짝 놀랐어요. 1미터 50 넘을까 말까 한 왜소한 아주머니였어요. 제가 가장 궁금했던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떤가. 제가 이런 질문을 했어요. 만약 당신이 죽어서 대통령이 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겠느냐. 그랬더니 대답이 없었어요. 그리고 정유라와 대통령 중에 누가 더 중요하냐고 그랬더니 정유라라고 했고.

김어준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마음이 좀 변했던가요?

김성태 : 말 못하겠다, 그런 내용들이 상당히 서운함이 있는 것처럼 비춰졌습니다.

김어준 : 본인 변호사가 본인을 위하는 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을 위하는 것 같다, 교체해달라는 이야기도 있으니까. 실제 어느 정도 버림 받은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갖나 보죠?

안민석 : 그걸 너무 주관적으로 끌고 가려 하지 말고요. 제가 이렇게 묻습니다. 국민들은 종신형들을 다 바라고 있다. 그랬더니 최순실이가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독일에 재산이 얼마나 있는 거냐. 92년에 최초로 정유라 최순실 이름의 뉴벨이라는 이름을 설립을 한 서류를 제가 확인하고 왔거든요. 독일에서. 그런 회사를 자기가 기억을 못한대요. 그럼 독일에 돈이 얼마 있냐. 하나도 없대요. 재산 몰수해도 되느냐. 재산 몰수하라고 하더라고요.

김어준 : 몰수하라고 할 때 감정의 동요가 있던가요?

안민석 : 전혀 없었어요. 재산 몰수, 종신형. 이 두 가지가 실행 안 되면 국민과 국회가 지는 겁니다. 반드시 그렇게 해봅시다.

김어준 : 아까 의원님이 말씀하신, 본회의 법안 개정 가능합니까?

김성태 : 내일 모레, 29일 본회의.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남았습니다. 국회 소관 상임위에 이번 청문회에서 핵심 증인들 국회에서 채택하고 의결하면 그 사람들이 청문회장에 반드시 나타나야 하는데 지금 현행법은 3년 이하의 징역 내지, 국회모욕죄로 최고 5년 이하 징역까지 걸 수 있어요. 그러나 강제구행 할 권한이 없습니다. 국회의원은. 그래서 국회 입법 조사관, 경호관들이 국정조사 기간만이라도 사법 경찰권을 부여해서 강제 연행할 수 있는 이런 법안들이 이미 청문회 시작하면서 올라가 있습니다. 이것이 상임위에서 결정이 안됐어요. 이것을 정세균 국회의장께서 직권 상정으로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국정조사 청문위원장으로서 6차 청문회까지 마친 소회를 오늘 보고 드리면서. 이런 관련법들은 소관 상임위의 숙성 기간 때문에 아지 계류 중인데 의장님께서 이런 국민들의 정서를 봐서라도 직권상정을 통해서 올해 안에 해결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하는 건의를 하려고 합니다.

안민석 : 오늘 이 방송 끝나고 같이 그렇게 하기로 약속하죠. 오늘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살다살다 보수가 분열하는 건 처음 봤어요. 탈당하면서 최순실 강제 구인법 통과시키겠다고 오늘 기자회견하고, 두번째로 개혁보수신당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제 탈당파들이 세월호 배지 달고 다니세요. 그리고 세번째…

김성태 : 안민석당을 아예 하나 만들어요 그럼.

안민석 : 개혁보수신당의 성공을 바라는 의미에서 선의의 경쟁을 해보자는 뜻입니다. 국정교과서, 사드 배치. 폐기 선언 하고요. 검찰 개혁, 재벌 개혁, 언론 개혁 하겠다는 약속하면 보수신당이 성공할 겁니다. 살다살다 보수가 분열하는 건 처음 봤어요.

김성태 : 안민석 의원은 원래 탈당 전문가처럼 보이는데.

안민석 : 원래 우리 야당 의원들은 탈당, 분당…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당 이름을 7번 바꿨어요.

김성태 : 그런데 안민석 의원은 한 번도 주류가 된 적이 없어요. 늘 비주류. 그게 좋은 말로 소장파. 그러다보니 4선이 되도록 정말 저분을 왜 당대표 안 시키는지 이해가 안 돼.

안민석 : 저는 박근혜 구속이 목표니까 당대표는 관심 없어요.

김성태 : 저런 안민석 의원을 제가 미워하지 않는 이유는 그래도 순수하고. 오로지…

안민석 : 아니 최순실의 국정농단처럼 저를 농락하실 겁니까.

김성태 : 그런데 최순실 조카하고 너무 썸타지 마세요. 조금 있으면 장시호 재판 판결 받고 나면 저 친구는 틀림없이 면회 갑니다.

안민석 : 하하.

김성태 : 그 장시호 씨가 감옥에 간 것도 이 김어준 뉴스공장 토크하면서 갑자기 뜬금없이 그때만 해도 장시호 이름 석 자도 안 알려졌는데. 최순실 조카 이런 사람이 있는데 검찰총장님, 이 사람 체포해야 된다고. 그랬더니 며칠 뒤에 정말 체포됐어요.

안민석 : 그 날이. 장시호를 체포하라고 제가 공개적으로 촉구한 날이 10월 27일 이 방송이었어요. 오늘이 12월 27일이잖아요. 오늘은 정유라를 즉각 체포하라.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어준 : 그래서 오늘 몇 명 탈퇴하나요?

김성태 : 30여명입니다.

김어준 : 원래 더 늘어날 것 같다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김성태 : 아무래도 안민석 의원 말처럼 보수당은 한 번도 분열된 적 없습니다. 이런 첫 결행에 지역 유권자나 주민들, 그런 도의적 절차를 갖추고 조금 더 관망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김어준 : 나경원 의원이 빠진다는 게 사실인가요?

김성태 : 빠지진 않고 한 번 쉬었다가 1월 초쯤에 다시.

김어준 : 나왔으면 좋겠다는 건가요 아니면 나올거라는 건가요?

김성태 : 제가 어제 밤 늦게 들어갔는데 밤 늦은 시간에 울면서.

김어준 : 나경원 의원이요?

김성태 : 지금 본인이 합류하지 못하는 심경의 안타까움에. 원래 나경원은 제 앞에서 잘 울어요.

김어준 : 울면서 하는 얘기의 골자가 지금은 어렵지만 합류하겠다? 아니면 잘 가라?

김성태 : 조금 있다가. 이번엔 아니지만.

김어준 : 이번엔 왜 아닐까요.

김성태 : 사실 나경원은 김성태 없이 못 산다는 그런 얘기가. 왜 그러냐면 나경원 의원이 각종 선거란 선거는 출마 안 한 적이 없어요. 저도 서울 강서, 보수당으로 힘든 지역이지만 저도 내리 3선을 했습니다만. 하여튼 나경원이 뭐 하겠다고 하면 제가 안 도운 적이 없어요. 그러다보니까 자기가 중요한 사항이 있을 때 마지막에 꼭 저에게 상의를 하는데 어제 그 시간이었습니다.

김어준:끝날 시간이네요.김성태 의원,안민석 의원이었고요.내부자둘,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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