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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송]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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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채의시사999>

안민석 더민주 의원, “박근혜대통령, 이번주 안으로 사퇴 결단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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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시: 2016년 11월 4일 (금)
■방송시간: 저녁 6:00 ~ 8:00
■진    행: 유연채 앵커
■출    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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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게이트 의혹제기, ‘2014년 대정부질의’ 때부터
– 박근혜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여전히 상황인식·진정성 결여
– 국회가 인정하는 ‘책임총리제’나 사퇴 후 ‘조기 대통령 선거’해야
– 대통령 검찰수사? 국민들 신뢰할 수 없는 수준
– 이화여대 부정입학 당사자인 정유라氏, “왜 강제소환 안하나?”
– 김병준총리 임명? 나 홀로 결정, 통보! 여전히 ‘불통’
– 박근혜 대통령, 이번주 안으로 결단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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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채 (이하 ‘유’): 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을 마비시킨 가운데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있었습니다. 검찰수사에 임하겠다는 각오까지 밝혔지만 야당에서는 ‘개인반성문 수준에 그쳤다’ 혹평이 나오고요 정권퇴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의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전화연결 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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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이하 ‘안’):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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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님, 요즘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 연일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시고 특종을 만들어 내시는데. 가장 바쁘신 의원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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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먼저 최초로 2014년에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사건에 의혹을 제기 한 이후에 자료를 모으고 관계자를 만나왔기 때문에. 또 몇몇 분들의 언론인들과 함께 이 퍼즐들을 맞춰왔기 때문에 그래서 정보가 많이 있고, 제보도 많이 들어오고. 또 그 제보를 사실인지 확인하는 맨파워가 갖춰져 있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은데요. 빙산의 일각이고. 나머지 더 많은 감춰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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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2014년 국감 때부터 의혹을 제기하셨는데. 당시 특별한 관심을 못 얻었습니다. 의원님은 그 당시 최순실이 비선실세라는 것을 간파하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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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국감이 아니라 2014년 대정부질의에서 질의했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그랬는데. 저의 대정부질의가 끝난 이후 문체부에서 공식적인 반박 기자회견을 보면서 제가 심정을 굳히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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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로부터 며칠 후, 국회 교육문화상임위원회에서 여당의원들이 벌떼처럼 저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아, 이것은 뭐가 있다.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나 청와대가 지시하지 않았으면 불가능한데. 따라서 제가 제기한 의혹제기가 진실에 가깝다는 이 심증을 굳히게 되었고, 그때부터 문제를 추적해 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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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지금 최순실 게이트가 온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고. 지금 대통령 하야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 담화를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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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통령께서 헌정 문란 사건을 수습할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쉽고요. 그래서 담화요약을 하면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사과는 하지만 최순실 개인 잘못이다. 조사는 받을 수 있지만 대통령으로서 어떤 것도 양보할 수 없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본질은 최순실이 아니라 박근혜 게이트거든요. 박근혜 대통령 권력이 없었으면 어떻게 이 게이트가 가능했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강남 아줌마 최순실에게 권력을 맡겨버린 우리나라 대통령이 두 명이 존재했던 헌정 문란 사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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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박근혜 대통령의 오늘 담화는 상황인식도 결여됐고, 진정성도 없었고 해법도 없었다고 보고요. 여전히 대통령께서 지금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담화였고, 아마 국민들의 더 거센 분노를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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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통령은 오늘 사과도 했고, 검찰수사에도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동시에 대통령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보인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 수습책으로 얘기하는 이선후퇴가 없다는 입장을 내보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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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통령이 나머지 임기를 다 채우려고 생각하는 것이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나머지 임기동안 국민들이 신뢰하고 국회가 인정하는 ‘책임총리제’를 선택하든지. 아니면 과감하게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처럼 사퇴하는 것도. 그러면 대통령 선거를 조기에 실시하게 되겠죠. 그것도 한 방법이란 것이 국민 다수의 여론으로 모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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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오늘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지지도가 5%로 떨어졌거든요. 역대 최악의 대통령 지지율로 앞으로 남은 1년 5개월의 대통령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들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유: 나머지 임기를 채우려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연장선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안의원님은 앞장서서 요구하고 촉구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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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어제 야당의원들 가운에 6분이 국민을 위해서, 대통령 본인을 위해서, 또 시국의 수습을 위해서 가장 적절한 방법은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는 길이라는 성명서를 어제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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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님이 요구하는 것은 하야입니까? 탄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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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통령께서 수사를 받겠다고 하셨으니까 수사를 받으시고. 그리고 국민들의 요구대로 자진사퇴하는 시간을 드리는 것이 맞고. 그것이 안 되면 그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상황도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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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탄핵이라는 직접적인 언급은 안하시는 거죠. 대통령이 오늘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리고 특검까지 받을 수 있다고 했고요.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당이 제시하는 별도 특검도 받을 용의가 있다고 얘기했는데. 검찰수사에 대해서는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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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최순실씨 지난 일요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검찰이 체포를 했어야죠. 그 시기를 놓치면서 검찰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이 앞으로 어떤 수사 결과를 발표하던지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겁니다.
 
이미 최순실씨는 주변 정리를 다 마친 상태고, 심지어 재산 처분도 지금 빠르게 하고 있고요. 증거인멸, 말맞추기가 다 끝났거든요? 그런데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봐집니다. 그 미진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일요일, 월요일. 30시간의 시간을 검찰이 줬거든요. 국민들에게 검찰 스스로가 불신을 자초한 것이죠. 그래서 지금 현재 이런 식의 검찰 수사가지고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고요.
 
또 특히 이화여대 입시 부정을 검찰에서 수사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여기 담당검사가 우병우 민정수석이 가장 총애했던 후배 검사가 아니겠습니까? 왜 이런 짓을 하죠? 이대 관련해서는 최순실씨의 딸이 귀국해서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부정행위를 했으면 그 당사자가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그 당사자는 유럽 땅에 있는데 누구를 조사하겠습니까? 왜 승마복을 입고 면접에 들어갔는지. 누가 금메달을 들고 면접장에 오라고 했는지. 이런 것들을 밝히려고 하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본인이 귀국해야죠. 지금 필요한 것은 최순실씨 딸을 강제소환 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도 하지 않고서 무슨 수사를 제대로 할 것이라고 국민들이 믿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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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그래서 결국 이대나 정유라씨 수사도 꼬리자르기가 될 것이다. 검찰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인데. 결국 추미애 대표가 얘기했든 국회주도의 특별감사, 국회 주도의 총리임명, 이 해법일 텐데. 야당에서 보는.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권퇴진운동에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정권투쟁, 장외투쟁, 이런 정치적 해법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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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국민들과 함께 야당이 정권퇴진운동을 하기 전에 지지도 5%에 불과한 대통령께서 이제 스스로가 결단을 내려주셔야죠. 그것이 대통령께서 국민들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것이 안 되서 국민들과 함께 야당이 정권퇴진운동을 하는 상황까지 가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죠. 대통령 스스로가 결단을 이번 주말 넘기지 말고 해주시면 더 큰 불행은 막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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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그런데 오늘 추미애 대표가 내놓은 해법. 국회주도의 특별검사 받아들여진다면 어떤 해법을 열어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나오고. 또 대통령이 제안한 영수회담이 출구가 될 수 없다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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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금 대통령이 실수를 하신 것이요. 김병준 국무총리 임명을 국회와 아무런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본인 혼자 결정해 놓고 국회에게 받아 달라. 받을 수 없죠. 왜 이런 나 홀로 결정을 국민들에게 지지를 상실한 대통령이 했는지. 여전히 대통령은 불통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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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그런 얘기를 했어요. 정치인의 가장 큰 용기는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거든요. 그 정치인의 용기를 박근혜 대통령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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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었습니다.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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