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n21

[BBS] 10월 13일 (화) 07:30

<고성국의 아침저널>

고성국의 아침저널

[파워인터뷰]

 

파워인터뷰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어제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공식발표를 함으로써 여야정국이 교과서 정국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쪽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특별의원회 의원으로 활동하십니다. 안민석 의원 전화로 연결해서 얘기 듣겠습니다.

 

고성국(이하 고): 안녕하세요. 안 의원님.

 

안민석(이하 안): 네, 반갑습니다. 안민석 의원입니다.

 

고: 어제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공식화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 두 가지 면에서 우려가 되는데요. 첫째는 지금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가 급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청와대가 기획하고 교육부와 새누리당이 주연해서 마치 군사작전처럼 국정교과서라는 아주 핵폭탄을 투하해서 지금 국론이 지금 분열되고 있지 않습니까! 과연 이 시점에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는 이 시점에 이렇게 국론을 분열시키는 이 국정교과서의 문제의 시점이 적당한가? 두 번째는 내용적으로 지난해 교학사 교과서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뉴라이트 계열의 학자들이 집필을 해서 그 내용적으로 친일 독재를 미화한 내용이 많다 보니깐 학교를 다 거부를 하다 보니 채택률이 거의 뭐 제로였지 않습니까? 이 국정화교과서의 새 모델이 교학사 교과서거든요. 그래서 친일독재를 미화하고 또 항일민주화운동을 폄하할 이런 내용을 담을 국정화 교과서, 이건 정말 우려가 굉장히 심각하게 되는 것이죠.

 

고: 알겠습니다. 지금 그래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어제 당장 역사교과서 국정화 규탄대회를 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황우여 부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도 제출했고요. 또 어제 보니깐 당 지도부가 광화문 광장에 나가서 피켓팅 시위도 했더군요. 그러면 장외 투쟁을 시작한 겁니까?

 

안: 어… 장내외 병행하자는 전략인데요. 일단 지금 현 정부가 대화와 토론이 뭐 가능한 정부라면 야당에서 이와 같은 대응을 할 필요가 없겠죠. 근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친일교과서 밀어 붙이는 정부에서 야당이 손 놓고 있을 순 없지 않겠습니까? 특히 어제 황 우리 장관 께서는 이 국정안을 무리하게 추진하다 보니깐 법규를 위반하셨어요. 무슨 말씀이냐면 2015년 교육과정은 이 적용시점을 2018년으로 못 박고 있거든요. 그런데 교육부 장관이 어제 2017년부터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적용하겠다고 하는 것은 기존의 교육과정고시내용을 위배한 것이 거든요. 그래서 왜 위반한 장관에 대해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것이 저희로서는 합당하다고 보는 것이죠.

 

고: 장내외 병행투쟁이라고 그러셨는데 그러면 지금 정기국회 중이니깐 국회는 국회대로 하면서 이 장외투쟁도 병행한다는 말씀 아닙니까? 앞으로 그러면 오늘도 내일도 계속해서 어떤 방식의 장외투쟁을 계획하고 있습니까?

 

안: 지금 일단 저희들 오전에 9시부터 저희 교육관련 상임위원 의원들 야당 의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뭐 항의 집회 그리고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그런 시위를… 정말 이런 거 하고 싶지 않았는데 청와대 앞에 가서 항의 집회를 9시부터 지금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인 시위 릴레이는 계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고요. 그리고 이것은 무엇보다도 국민과 함께 대응하고 따라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어떤 참여 관심 이것이 이후의 저희들의 투쟁 수위가 국민들 관심과 참여에 따라서 좌우된다고 보여집니다.

 

고: 1인 시위는 어디서 합니까?

 

안: 지금 광화문에서 하죠.

 

고: 아! 광화문에서요? 어제 피켓팅 시위했던 그 장소에서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간다는 말씀이군요.

 

안: 네.

 

고: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 안민석 의원 예결위 야당측 간사로 지금 일하시죠?

 

안: 지금 현재 예결위 야당 간사입니다.

 

고: 어제 그제께 이종걸 원내대표 발언을 보면 이 국정교과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투쟁과 예산안 심의, 또 노동개혁 법안 심의와 연계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잠깐 나왔던 건 같은데 이게 연계전략으로 가는 겁니까?

 

안: 예산이라는 것은 뭐 국민들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고 그러면 이제 국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써야지 되는데 이 국정화 교과서라는 게 뉴라이트 역사관에 입각해서 이게 사실 정식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뉴라이트라는 것이 일본 식민지 시대를 근대화 발전 초석으로 보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독재정권시대를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바라보는 아주 왜곡된 시각인 것이죠. 그런 겁니다. 그 친일과 독재를 했던 이승만 대통령을 뉴라이트 관점에서는 세종대왕 버금가는 윈으로 그렇게 격상을 시켜요. 이런 교과서를 우리 이이들이 배운 다는 게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국정교과서 국사 편찬과 관련된 어떤 사업들이 앞으로 공정성이 인정될 수 없을 것 같고요. 따라서 그 사업비들을 국민의 세금으로 하도록 할 수 는 없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관리 기관들이 기관인력으로 기본 업무하는 것 외에 우리 역사를 왜곡시키고 돌리려는 어떠한 예산사업도 해서는 안될것이라고 보고요. 어제 저희 야당의 예결 위원들이 20분 계신데요. 몇몇 분들하고 말씀을 나눠 봤더니 국정교과서 관련된 어떠한 예산도 단 한 푼도 주지 말아야 된다. 그런 의견을 다들 말씀들 하셔서 이후에 결국에는 국정교과서를 저지하기 위해서 예산과 연계시켜야 되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고: 알겠습니다. 그러니깐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된 예산은 처리할 수 없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게 우리 예산안 심의 체계상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된 예산만 따로 떼어내서 이걸 안 된다. 나머진 된다. 이렇게 할 수가 있습니까? 결국은 예산전체를 그 거부하게 되는 것 아닌가요?

 

안: 저희 지금 전문가들하고 지금 방법을 찾고 있는데요. 저는 뭐 세부적으로 방법이 있을 거라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고: 네, 알겠습니다. 어쨌든 야당으로서는 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써서 뭐 청와대 앞에서의 항일 시위과 대통령 면담 요구, 1인 릴레이 시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의… 그리고 예산안과 국정화와 관련된 예산의 연계투쟁. 뭐 그리고 또 노동개혁 등의 주요현안과의 연계투쟁 뭐 이런 것들을 다 한 번 가동해서 해 보겠다. 이런 생각이신 것 같네요.

 

안: 네,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고: 네, 알겠습니다. 자 당내 현안 한두 가지만 좀 짧게 좀 질문 드리겠습니다. 어제 당 혁신안에 대한 토론이 있었던 모양인데요. 그 혁신안에 대해서 쓴 소리가 계속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 토론회에 가셨습니까?

 

안: 저는 가질 못했습니다.

 

고: 분위기 어땠는지 전해 주실 수 있으시죠?

 

안: 이야기 듣기로는 어제 안철수, 김한실 전 대표님들 그리고 박지원 전 대표님까지 지금 현 문 대표에 대한 좀 쓴 소리를 좀 하신 걸로 들었는데요. 그 말씀들을 뭐 제가 부인하는 건 아니고요. 다들 뭐 저 뿐만 아니라 공감을 하고요. 어쨌든 지금 이대로 가면 총선 결과가 상당히 불안한 것 아니겠습니까? 혁신위 활동이 종료되었는데 참 이익을 통해서 태풍이 일어나야 되는데 찻잔 속에 태풍으로 지금 비치고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사실 우리 전 대표님들의 말씀들이 다 공감하면서도 과연 시기적으로 적절했느냐. 정치라는 게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어제는 정부가 국정교과서를 발표한 날인데 우리가 총구를 외부로 향해서 집중을 해야 되는데 내부로 총구를 향하는 어제 같은 발언들이 시기적으로 적절했느냐 저는 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고: 알겠습니다. 혁신안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문제제기 내용에 동의하지만 시점상 과연 적절했는지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안: 네.

 

고: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 네, 감사합니다.

 

고: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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